당진군이 지난 2년간 감사패, 공로패 등 포상목적으로 예산 4억3천9백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2억원을 감사패와 공로패 제작과 군청 공무원과 실과 시상금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본지의 정보공개요청에 따라 군이 공개한 2008~2009년 시상 내역에 따르면 군은 2년간 총 1467건에 달하는 공로패, 감사패, 상장 등을 시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공무원에게 전달한 표창패와 공로패는 총 98건으로 5천8백여만원이었으며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 평가’, ‘공무원정보화경진대회’ 등을 통한 공무원이나 실과에 지급된 시상금은 총 3억6천여만원이었다.
민간인에게 전달된 표창패, 공로패, 감사패는 총 1215건으로 7천2백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인에게 전달된 상패의 수령자는 군정발전 유공자와 각종 기념일 모범군민, 공공시설 건축업자, 퇴직 이장, 군 주최 대회 선발자, 퇴직공무원 부인 등이었다.
군은 표창패나 공로패 제작비용은 개당 6만원으로 동일하다고 밝혔다.
-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본 기획
- 입력 2010.03.30 18:54
- 수정 2016.01.26 21:19
- 호수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