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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변화하며 농기계 업계도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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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종합기계 | 이 봉 휘 대표
18년 당진 농기계 업계 종사

“봄이 매년 바쁜 시기입니다. 농번기를 맞아 농민들이 바빠지면서 저 역시 함께 바빠지죠. 겨울동안 잠자고 있던 농기계들을 정비하고 수리하는 기간인지라 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가네요.”
가나종합기계를 18년째 운영 중인 이봉휘 대표는 대동공업 당진대리점으로 운영하며 군내 농가에서는 유명한 업체다. 대동공업은 국내 대표 농기계 업체라고해도 손색이 없는 곳으로 각종 농기계 판매에서부터 수리, A/S까지 책임지고 관리하고 있다.
이봉휘 대표는 처음부터 대동공업 당진대리점을 운영했던 것은 아니다. 그가 처음 농기계 전문 업체를 운영할 당시만 해도 대동공업이 아닌 타업체 대리점을 운영해 매출 실적이 줄어들자 경영이 점차 어려워졌고 기계화된 농경작이 아닌 소나 품앗이 등 인력을 통한 농경작이 주로 이뤄져 농기계의 수요도 크지 않았다.
“점점 어려워지는 경영난에 약8년 정도 힘든 시간을 보내야 만 했었죠.  그러던 차에 대동공업 대리점으로 바꾸게 되면서 상황은 점점 좋아지게 됐어요.”
국내 대표 농기계업체다 보니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찾아 많은 발걸음을 이었고 그만큼 수요가 많다보니 수리나 A/S 등의 일거리도 함께 늘어나게 됐다.
일거리가 늘어나면서 가나종합기계는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이 대표는 보다 신속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를 분할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현재는 사무실과 작업장을 따로 두어 업무를 분할해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에서는 새로운 농기계 판매 및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농민들이 원하는 수리작업 접수를 받고 있으며 행정리의 작업장에서는 이를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최신기술이 농기계에도 지속적으로 도입되면서 새로운 농기계가 등장하고 있어 대단위 농업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며 “농촌이 초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극히 힘든 일도 노인들이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농기계가 지원하고 있어 예전과 같지 않은 농업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농업은 일반업체나 기업과 같이 시간을 다투는 일이 되어 기계의 일손을 빌리지 않고는 힘든 일이 되어 버렸다. 이 대표의 말에 따르면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소가 밭을 가는 풍경을 쉽사리 볼 수 있었고 농기계가 마련된 가정에서는 품앗이로 다른 가정에 일손을 도와주는 정겨움도 찾아보기 쉬웠다고.
“지금은 흔치 않은 풍경이죠. 대다수의 농가가 농기계를 갖추고 있는데다 소규모 농업에서 대규모 농업으로 체제가 전환되어 가면서  다른 농업가정을 돕는 것이 쉽지 않게 됐어요. 어찌보면 예전의 정겨움이 사라져 아쉬움으로 남네요.”
한편 가나종합기계에서는 농기계 사고시나 정지 시 구난작업도 함께 하고 있어 바쁜 농번기에 신속한 일처리를 보장하고 있다.
■위치:탑동4거리 탑동초등학교 정문 옆(사무실), 당진읍 행정리 입구 지나 신성대 방향 50m 우측
■연락처:353-1234, 354-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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