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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0.06.01 22:01
  • 수정 2017.08.07 15:47
  • 호수 813

유양희 당진온로타리클럽 회장이 추천하는 <모모>
다른사람 말에 귀 기울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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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아이’ 이다.
모모가 생긴 후 마을 사람들은 무슨 일이 생기면 마을사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했다. “모모에게 가보세!” 하고 말이다.
모모는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는 능력이 있었다.
고민이 있는 사람들도 모모에게 말을 하면서 모모의 칠흑 같은 눈동자를 보고 있으면서 해답을 찾아 갔으며, 싸움을 한 사람들도 모모에게 싸웠던 이야기를 들려 주다보면, 어느새 화해하여 돌아가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색신사가 마을 사람들 앞에 나타났다. 시간을 저축해 준다며 시간을 뺏어간 후 마을 사람들을 지루하고 매우 바쁘게만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모모에게 찾아오는 사람이라곤 이야기쟁이 ‘기기’와 도로 청소부 ‘베트’뿐이였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지내던 모모는 거북을 만나게 되는데 거북이이름은 ‘카시오페아’였다. 카시오페아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그 뿐만 아니라 그 말에 대한 대답을 자신의 등껍질에 나타낼 줄 알았고, 약 30분가량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 거북은 모모를 데리고 자신의 주인이자 사람들의 시간을 총 관리 하는 “호라박사”를 만나게 된다.
모모는 호라박사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하룻밤을 자게 되는데, 깨어나 보니 카시오페아와 모모 자신은 자신의 집 앞에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모모는 자기가 자는 동안 1년의 시간이 흐른 것, 그 시간동안 회색신사들이 마을사람들의 시간을 뺏어간 것까지 알게 되었다. 그로부터 몇 달후 다시 호라박사의집으로 가게 되는데 회색신사 들에게 꼬리를 잡힌 호라박사는 시간을 모두 멈추어 버린 뒤 모모에게만 1시간 이라는 시간을 준다. (카시오페아는 자신의 시간은 자신이 관리함) 모모와 카시오페아는 곧장 회색신사들의 건물로 들어가 그동안 신사들이 뺏었던 마을사람들의 시간이 모여져 있는 시간의 꽃 창고의 문을 닫아 회색신사를 모두 없애버리고 그 시간을 본래 주인에게 돌려 주어 마을에는 본래의 여유가 생겼다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사람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는 것이다.
모모는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점이 모모에게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모모라는 책을 어릴 적 읽고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나도 모모처럼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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