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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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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당진읍 내포문화사 강진수 대표]
“시대를 앞서가는 인쇄 전문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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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쇄로 선명한 해상도 깔끔한 디자인 선보여

내포문화사는 군내에서 10년째 운영 중인 편집·디자인·인쇄 전문 업체다.
고향 서울에서 인쇄업에 종사했던 내포문화사 강진수(43) 대표는 아산과 천안에 사업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장조사를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당진을 찾게 됐다. 당시만 해도 지금처럼 발전하지 못한 당진은 투자가치가 없었다. 하지만 강 대표는 한보의 매각과 그 이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유입에 따른 당진군의 발전이 이뤄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낯선 당진에 발을 들이게 됐다.
그의 생각은 들어맞았다. 점점 당진은 발전해갔고 현대제철 및 중·소기업이 대거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일거리도 늘어났다. 하지만 처음부터 일거리가 많았던 것은 아니다. 고정 거래처를 갖고 있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지역에서 인지도도 낮았고 일거리도 꾸준하지 못했다. 하지만 명함에서부터 카달로그, 팜플렛 등을 제작하며 점차 사업망을 늘려 나갔고 2년 전부터는 대전·충남에서 최초로 디지털 인쇄(후지 제록스 4112)를 도입하는 등 지속되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는 3명의 디자이너가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디자인을 위해 편집을 하고 있다.
내포문화사가 디지털 인쇄를 도입하기 전만해도 여느 인쇄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손에 기름을 묻혀가며 인쇄작업을 시작해야 했고 인력, 시간, 비용도 더 들어가야만 했다.
“시대는 점점 변해가고 있습니다. 변해가는 시대에 맞게 업체도 사람도 함께 변화해야죠. 디지털 인쇄를 도입하면서 인력을 절감할 수 있었고 인쇄물의 해상도도 깨끗해져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특히 디지털 인쇄 이전 단계인 필름인쇄 세대 때는 대량생산 소품종 생산 방식이었다면 디지털 인쇄가 자리를 잡아가는 현 세대는 소량생산 다품종 세대로 넘어가는 추세다. 즉 대량생산을 해야 인쇄물이 저렴했던 번거로운 세대에서 소량의 인쇄에도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

한편 매년 2월에는 당진군 전역에 무료로 배포되는 당진군 상가 전화번호부 내포가이드를 제작하고 있다. 당진군에서 내포문화사는 사실 내포가이드란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내포문화사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던 계기로 내포가이드가 큰 역할을 했다. 비록 업무의 한 부분인 작은 기획사업 이었지만 그 파급효과는 대단했다. 내포문화사라는 이름은 모른다는 사람은 있지만 내포가이드를 모른다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다. 군내 각종 전화번호를 모두 담아내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서버에 그동안의 자료를 저장해 각 디자이너들이 각종 자료들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고객들이 주문한 각종 디자인 편집에 대한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항상 변화에 민감하고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의:356-5589
■위치:당진읍 무수동사거리 새마을회관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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