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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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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최초 텐댄스 마스터 선수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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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읍 읍내리 류경희 드림댄스 | 류경희 원장
학생들 지도, 교육에 남다른 애정
파트별 유명강사 초빙, 원장도 주말마다 서울서 교습받아

“예의와 예절은 제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들이죠. 학생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겸손하고 예절과 예의를 지키도록 지도하고 있지만 춤출 때는 내가 최고라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있어요.”
류경희 드림댄스 류경희 원장은 18년간의 댄스스포츠 경력을 갖고 있다. 고향이 당진인 남편을 따라 당진에 자리 잡은 그녀는 11년 전 당진문화원과 학교 등 외부강의를 시작했고 7년 전부터 당진읍에서 류경희 드림댄스를 운영해 오고 있다.
류경희 드림댄스는 학생들에게 스포츠 댄스를 전문으로 교육하고 있다.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는 성인을 상대로 교습하면 그만이지만 굳이 학생들을 교육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본래 단국대학교 및 대학원 체육과를 졸업한 그녀는 1학년 때까지 만해도 주 전공이 핸드볼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은 단국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이유찬 교수의 권유에 의해서 였다.
이 교수의 권유로 스포츠댄스를 접하게 된 그녀는 부단한 노력을 바탕으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터라 자격증 취득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려운 고민에 빠졌을 당시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것도 이 교수였다. 당시 “한번 해봐라”라는 말과 함께 자격증 취득비 60여만원을 선뜻 건내 준 이 교수 덕분에 류 원장은 스포츠댄스 자격증 취득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
“한번 해보라는 말에 큰 자신감을 얻었어요. 다른 사람들 보다 열심히 노력했고 연습했죠. 그렇게 늦게 배운 댄스스포츠로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고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조금씩 벌어들인 금액으로 교수님이 빌려 주셨던 금액도 다 갚을 수 있었죠.”
어려운 생활 속에서 댄스스포츠에 대한 비전을 바라보고 이어 갔던 그녀인 만큼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달랐고 현재까지 학생들의 교육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사춘기 시절인 학생들은 많이 방황하기도 하고 탈선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스포츠댄스를 통해 잡아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운동하는 아이들은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자신만의 강점을 키워 나갈 수 있으니 좋지요.”
류 원장의 원칙은 간단하다. 공부할 때는 공부를 하고 춤을 출 때는 그에 못지않게 열심히 춤을 추는 것이다. 그만큼 학교성적이 좋지 못한 학생의 경우 따끔한 가르침이 이어질 정도다.
학생들의 꿈을 책임지고 있는 그녀의 노력도 부단하다. 직접 자신이 가르치면 되는 파트도 유명 강사를 초빙해 아이들 수업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기도 하고 주말이면 서울에서 자신이 교습을 받고 실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을 정도다.
그런 그녀의 노력에 류경희 드림댄스에서는 당진군 최초로 모던댄스, 라틴댄스를 각각 세분화한 10가지 종목을 모두 마스터한 선수를 배출하는데 까지 이르렀다.
한편 류경희 드림댄스에서는 오는 9월12일 제1회 당진군수배 국민생활체육 전국댄스스포츠대회를 신성대학교에서 오전11시부터 오후6시까지 개최할 계획이며 국내 상위급 프로선수들도 출전해 수준 높은 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352-8877
■위치:남산 입구 맞은편 미스터피자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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