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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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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당진읍 읍내리 기린공방 이제빈 대표]
“내 손으로 만든 수제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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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취향에 맞춘 수제가구
스스로 완성한 작품 보람 느낄 수 있어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창가 안에는 작업 중인 수제 가구들이 완성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내부에는 이외에도 재료로 사용되는 많은 목재들이 즐비해 있다. 하나하나 원목 특유의 향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린공방 안은 마치 숲에라도 온 듯한 향기가 물씬 풍겨난다.
기린공방 이제빈 대표가 당진에 자리잡은 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초창기 운영 당시와는 달리 점점 수제가구에 대한 인식과 정보들이 알려지고 있어 손님들도 늘어나고 있는 상태라고.
“기린공방에서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수제가구에 적용해 원목 고유의 색과 향기, 무늬, 질감 등을 살려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원목으로 제작된 가구들은 디자인이 자유롭고 아름다운것이 특징이죠. 손님들이 직접 디자인을 하거나 디자인을 의뢰해 가구를 제작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작품이 나올 수 있는 겁니다. 좋은 고객이 있어 좋은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는 거죠.”
기린공방에서는 DIY 교육을 실시, 손님들에게 공방의 전문기계시설과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손님들이 직접 수제가구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 되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이면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 DIY 교육은 평생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구제작에 필요한 기본 장비를 맞추고 교육이 실시된다.

“원목가구는 기성제품과 다른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스타일 그대로 주문 제작이 가능합니다. 또 DIY 교육을 통해 손님들이 직접 가구를 제작할 수 있어 ‘나만의 가구’를 제작할 수도 있죠.”
수제가구를 제작하는 손님들의 경우 완성된 작품에 보람을 느끼고 있어 인기가 늘고 있다. 직접 제작하는데까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야 하지만 완성된 가구를 자녀들이 직접 사용하기 때문에 그 의미는 어느 가구에 비할 것이 아니다. 특히 직접 만들어낸 가구는 세상에 하나뿐인 가구이기 때문에 제작하는 손님의 개성과 취향이 엿보이는 희소성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직접 디자인을 주문할 경우에는 손님들과 이 대표가 상의해 최종 디자인을 완성해 가구를 제작한다. 직접 만들어내는 가구에 비해 의미는 떨어질 수 있지만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맞는 가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특히 기린공방에서는 못을 사용하지 않고 장부맞춤(구멍을 내어 끼우는 맞춤법)으로 가구를 제작하기 때문에 짜임새가 견고하고 수명이 길다. 또 나무가 분비하는 물질인 피톤치드가 원목에 그대로 함유되어 있어 살균작용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아토피 및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옛날 목수 같은 향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고 싶어요. 젊은 층은 자신에 취향에 맞는 가구를 직접 만들 수 있고 연령이 높은 층에서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고들 하시더군요.”
■연락처:354-3346
■위치:당진읍 대우이안아파트 정문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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