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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화력 9·10호기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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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지난달 24일 관보에 고시
군의 자율유치신청도 인정해 추가지원금 지원 예정

지식경제부가 당진화력발전소 9·10호기 추가 증설에 대한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변경)을 승인, 지난달 24일 관보에 고시한 사실이 지역내 뒤늦게 알려졌다. 또한 본지 확인 결과 당진군의 자율유치신청도 받아들여져 추가 특별지원금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로인해 그동안 지역의 반대 여론과 주기기 공급업체 선정, 군의 자율유치 신청 논란 등으로 주춤했던 당진화력의 9·10호기 추가 증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당진화력 관계자는 “내년 초에 건축허가를 받아 6월초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동부그린발전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획과 함께 지역내 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던 당진군이 지식경제부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당진화력 9·10호기 증설에 대한 자율유치를 신청해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당초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당진 지역주민들이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진군이 요청하는 유치신청서가 가산금 지원 취지에 부합하느냐를 놓고 고심 중이며 당진군의 신청은 자율유치 신청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밝힌 바 있다.
자율유치 신청에 제동이 걸리자 석문면개발위원회와 석문면이장단협의회 등 지역주민들은 지난 11월 중순경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을 찬성한다는 서명과 주민 의견서를 지식경제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당진군의 자율유치 신청에 대해 주민들이 원하고 있는데 가산금을 왜 지원해주지 않냐는 민원이 지속되었었다”며 “내부 회의를 통해 당진군의 자율유치 신청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진화력 9·10호기의 예상 공사비가 2조2900억원임을 감안할 때 지원법에 의해 지원되는 특별지원사업비(건설비의 1.5% 상당) 약 344억원 외에 추가로 약 115억원이 군에 지원될 예정이다. 특별지원사업비는 건축허가가 나는 시점에 정확한 금액과 지원 시점이 결정된다.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이 확정시 된 가운데 지역내에서는 특별지원사업비에 대한 사용처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신청사 건립비용으로, 석문면은 석문면스포츠문화센터 건립비용으로 사용코자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주민들 사이에서 환경과 관련한 주민복지사업에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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