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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순성테크노폴리스 승인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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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SK건설과 함께 개발 추진
보상협의 시작으로 2015년까지 개발 계획

합덕읍 소소리와 순성면 본리, 중방리 일원에 추진 중인 합덕·순성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대해 지난 6일 충청남도가 승인 고시했다.
사업시행사인 태영건설이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지난 2009년 당시에는 ‘산업단지 인허가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을 적용받아 올해 2월말까지는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그동안 승인이 반려되거나 조건부 승인되면서 최종승인이 지연되어 왔었다. 
413만1000㎡(124만9000평) 규모의 합덕·순성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주)태영건설(대표이사 김외곤)이 2015년까지 시행하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금속, 기계, 자동차 산업 등의 제조업과 통신, 연구개발 등 지식기반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산업단지와 주거, 복합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테크노폴리스로 계획되어 있다. 
합덕·순성테크노폴리스는 사업계획이 알려짐과 동시에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왔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유치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삭발시위, 거리집회 등을 벌인 바 있다. 이 같은 가운데 충남도의 승인 고시가 이뤄지자 대책위원회는 보상추진협의회에 참여해 주민들의 권익대변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상일 합덕순성테크노폴리스 유치반대대책위원장은 “그동안 충남도청을 방문하고 집회를 여는 등 산단 조성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혀왔지만 결국 사업을 허가해 줘서 더 이상은 산단 조성을 막을 방법이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 보상대책위원회가 추진되면 주민들의 권익을 위해서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경제침체와 부동산경기 침체로 각종 개발사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남부권에 합덕일반산업단지와 의약특화산업단지가 추진중에 있어 분양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당진군청 지역경제과 담당자는 “분양 공고가 보상협의 등이 끝난 2013년 후반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직 분양성을 논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 측은 “은행권 PF는 분양성과 연관되어 있어 함께 추진하고 있는 SK건설과 이에 대해 긴밀하게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SK건설과 함께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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