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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 입력 2011.01.24 20:14
  • 호수 845

[□구제역 확산 어떻게 되고 있나] 합덕에서 순성거쳐 신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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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역으로 확산될까 ‘조마조마’

구제역이 하루에 1건꼴로 발생하며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만 해도 이틀에 1건꼴이었다. 그러나 합덕에서 순성면으로 다시 신평면, 송악읍으로 확산이 되면서 1일 1건 발생하는 수준이며 지난 19일에는 3농가에서 의심축 신고가 접수 됐다. 순성면 중방리 농가 2곳과 신평면 금천리 농가 1곳을 합한 돼지 수만 해도 8000여마리다.
10일 이전에는 소의 예방접종이 미실시된 상태였기 때문에 구제역 판정이 난 농가 인근 500m 이내 소도 함께 매몰됐다. 구제역 발생 농가가 가장 많은 곳은 순성면 중방리로 총 3농가에서 약 9천여두가 살처분 됐다. 합덕읍 도곡리와 순성면 나산리, 신평면 금천리에서도 2건씩 발생됐다. 순성면 중방리와 신평면 남산리 일대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과 인접한 면천면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방역초소는 최초발생지역부터 확산 중인 신평면과 송악읍 일대까지 발생지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남부지역에 발생이 집중되다보니 정미·대호지·석문·고대면 등 북부지역에서는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 중이다.

북부지역 확산방지 관건
지난 19일 대호지면 사무소에서는 구제역 긴급방역대책회의가 열렸다.
북부지역 면장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방역강화와 외부 출입을 금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북부지역은 현재 발생 사례가 없지만 서산시와 인접해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서산시 경계 방역 강화와 개인 축사 소독, 외부 출입 자제 등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오성환 구제역대책본부 상황실장은 “북부지역 긴급 읍면장 회의를 통해 축산 농가의 진출입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해 줄 것을 당부하고 방역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며 “인근지역은 모두 구제역이 확산됐지만 철저한 방역과 통제를 통해 아직까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홍성군의 사례를 볼 때 소독을 철저히 하고 외부출입을 통제한다면 더 이상 확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제역 발생일지> (5일 발생이후 21일 현재)
•5일 : 군수 특별 긴급지시 1호 - 소독강화 발령
•6일 : 합덕읍 도곡리(8672두) 구제역 양성판정- 행사 자제, 출입자제 및 현장 근무자 출장 금지 등 군수 특별긴급지시 2, 3, 4호 발령
•7일 : 군수 특별 긴급지시 5호 - 전기, 가스 검친 연기, 우편물 가가호호 배달금지, 돼지 백신 배분
•8일 : 순성면 나산리 돼지 의심축 발생 3,332두
•9일 : 합덕읍 석우리 돼지 의심축 발생 5,220두
•10일 : 합덕읍 도곡리 돼지 의심축 발생 2,383두
•11일 : 순성면 나산리 돼지 의심축 발생 3,077두, 합덕읍 소소리 돼지 8,737두
•12일 : 5일 전통시장 외지 상인 출입금지
•13일 : 신평면 남산리 돼지 802두
•15일 : 군수특별지시 17호 - 종교활동 최소와 농촌지역 성도 예배참석 자제
•16일 : 재난안전대책본부장 긴급조치 1호 발령 - 외지 사료 반입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검문 강화, 순성면 중방리 돼지 4,950두
•17일: 신평면 남산리 돼지 810두, 송악읍 본당리 한우 50두
•18일 :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관련 외지에서 들어오는 차량이나 위험지역 차량 전면 통제
  순성면 중방리 돼지 646두, 신평면 상오리 2100두 의심축 신고
•19일 : 신평면 금천리 돼지 3500두, 순성면 중방리 4500두 의심축 신고 
※총 15농가 47,956두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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