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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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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일어난 4분의 기적

▲ 사진 오른쪽이 한동우씨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사람을 동승했던 승객이 응급처치해 생명을 구했다.
지난 22일 오후 1시경 당진시외버스터미널 버스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한동우(남, 58세)씨는 주위에 119구급대 출동을 부탁하고 그 사이 환자를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당진소방서(서장 박승희)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환자는 호흡, 맥박이 정상이었으며 의식상태 또한 구두로 반응을 보이는 상태였다. 소방서는 환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지난 27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당진소방서는 신속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한동우씨에게 구조구급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강복규 구조구급담당은 “심폐소생술이란 단어가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몇 분 정도의 연습만 있다면 일반인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기술”이라며 “단지 몇 분의 관심과 투자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갑자기 멈추었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로 심장이 정지된 이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소생확률이 80%이다. 5분이 경과되면 뇌손상을 피할 수 없어 ‘4분의 기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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