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므라 나오꼬(일본) : 10년 가까이 한국생활을 하면서 주변에서 받은 것이 참 많아요. 역사적으로 한국이 일본에 상처받은 것이 많은데도 일본인인 제게 따뜻하게 대해주어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래서 저도 어려운 한국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쯔우라 유끼(일본) : 당진에 이사 오기 전에는 시어머니와 시골에서만 살아서 사회활동을 하기 어려웠어요. 그런데 이렇게 바깥 활동도 하고 이웃들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김루미(일본) : 평택에 살 때 다문화센터에서 활동했어요. 또 다문화합창단 활동도 했었는데 노래하며 하나가 될 수 있어서 좋아요.
긴죠 미네꼬(일본) : 이제 한국은 제게 제2의 고향이에요. 세계강대국인 미국도 다문화가정이 모인 나라잖아요. 일본 사람들이 옛날에 한국에 나쁜 일을 많이 해서 한국 발전이 좀 늦어졌는데 짧은 시간에 한국이 많이 발전했잖아요. 다문화가정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제는 우리가 한국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패틸라 테리사 빌라(필리핀) : 가족같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많이 외로워요. 하지만 가족 외에 이렇게 사회활동을 하면서 친구만나기를 두려워해요. 필리핀에서 온 다른 다문화가정 친구들에게도 좋은 사람들이 많고 함께 할 수 있는 다문화가정들이 많다는 걸 알리고 싶어요.
지라판(태국) : 다문화가정은 받기만 하는 어려운 사람이라는 편견을 해소시켜 주고 싶어요. 다문화가정 사람들도 받은 만큼 돌려주고 봉사하는 좋은 사람이라고 느끼도록 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