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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1.02.26 00:02
  • 수정 2017.08.07 15:15
  • 호수 849

호수시문학회 견윤숙 회원이 추천하는 <프로이드의 의자>
“자신감을 잃은 이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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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윤숙 씨는 국내 최초의 국제정신분석가가 전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프로이트의 의자>를 추천했다.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 될 거예요. 나를 지키면서 남도 배려하고 완벽주의자에게 휘둘리지 않고 상처입지 않는 방법도 일러주고 있어요.”
견윤숙 씨는 “요즘 시대는 모든 분야를 두루 섭렵해야 하는 만능주의, 완벽주의를 강요하고 있다”며 “지위가 높은 사람일 수록 사소한 실수조차 용납하지 않고 모든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많이 갖고 있는데 이는 자신의 인격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피곤하고 힘들게 만든다”고 말했다.
“오솔길을 걷고, 아기를 안아주는 것도 살아가면서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하고 소중한 일들이잖아요. 이런 일들은 어떠한 재능이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헌데 이런 일들은 가치가 적은 일로 치부되기도 해요. 모든 가치를 재능에만 부여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완벽만 추구하고 재능 쌓는 일에만 치중하다 보면 결말에는 삶이 피폐해 질 수 있어요.”
견윤숙 씨는 <프로이트의 의자>를 읽으며 스스로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갑옷을 입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시집이나 수필집을 주로 읽었는데 최근 들어 심리학 관련 책을 읽고 있어요. 앞으로는 더 수명이 길어진다잖아요. 저도 앞으로 수십년을 더 살아야 할 텐데 놀고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심리상담과 관련한 일을 해보고 싶어서 지식을 쌓기 위해 심리책을 찾아보고 있어요.”
견윤숙 씨는 “자기 자신을 극복하려고 애쓰는 사람, 자신감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10여년 전 회사 때문에 당진에 이사 온 남편때문에 당진과 인연을 맺은 견 씨는 앞으로 아이들이 있는 서울 집을 정리하고 당진에 내려와 노후를 보낼 계획이다.

 

·읽은이가 밑줄 친 구절

과거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과거를 보는 눈을 변하게 할 수는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 마음 속의 그 다람쥐가 자신이 쓸데없이 반복하고 있는 것을 돌아보고 새 경험을 할 수 있는 길을 찾는다면 다람쥐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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