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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 입력 2011.02.26 17:21
  • 호수 849

인/ 터/ 뷰 - 재당영남향우회 임원진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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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 아래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박종복 부회장, 김광원 수석부회장, 문종식 회장, 정상권 총무, 장세자 재무, 홍승표 운영위원, 이승헌 운영위원
문종식 회장

“회원들에게 당진은 바로 제2의 고향이죠. 고향보다 따뜻하고 정감 있는 당진을 우리는 사랑합니다.”
그가 재당영남향우회 발전에 앞장서게 된 것은 단순히 회장이라는 직책에 얽매여서가 아니다. 늘 ‘회원 없는 회장은 있을 수 없다’는 마음 가짐으로 재당영남향우회 활동을 하고 있다는 그는 추후 회장직을 차기회장에게 물려주고서도 고문으로 활동하며 뒤에서 밀어주고 당겨주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광원 수석부회장

1983년도에 당진에 정착한 김광원 수석부회장은 현재 당진군장애인후원회 사무국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평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해온 그는 자신보다 어려운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는 마음을 회원들이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회장은 또 “재당영남향우회의 전체모임 때면 장소가 부족할 정도로 참여율도 높아졌다”며 “화목한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느끼다 보니 회원들이 신입회원을 소개시키는 등 인원이 더욱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복 부회장

“아내의 고향인 당진에 정착해 살아오고 있습니다. 회원들 역시 대다수가 당진에서 거주한 지 짧게는 10년 길게는 30년이 되는 주민들이다. 이런 구성원들이 모인 단체인 만큼 당진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 당진에서 살아가는 만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는 박종복 부회장.
그는 “매년 향우회 회원들과 함께 가족의 날 행사로 야유회를 다녀오고 있다”며 “많은 회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뛰어놀며 화합을 다질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권 총무

“재당영남향우회는 당진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단체도 커지고 점차 자리가 잡혀나가기 시작하면서 재당영남향우회는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를 하다보니 가슴 찡한 일도 수차례 있었다. 특히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하고 어려운 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소외계층을 방문할 때면 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정상권 총무는 “보일러 기름이 아까워 때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지역의 일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살아야 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세자 재무

“먼 타향에서 한달에 한번씩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포근한 모임입니다.”
장세자 재무는 재당영남향우회에서 활동하면서 가장 뜻 깊었던 기억으로 2009년도 설 명절기간에 실시한 봉사활동을 꼽았다.
설을 앞두고 공교롭게도 당진지역을 덮친 폭설로 인해 무거운 쌀가마를 등에 지고 선정가정을 방문하던 기억이다. 그녀는 “무거운 쌀가마와 허리까지 쌓인 눈밭을 지나 선정 가정까지 가는 길은 힘들기도 했었다”며 “하지만 힘들고 어려웠던 일인 반면 가장 보람되었던 일 중에 하나로 손꼽힐 만큼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승헌 운영위원

회원들의 경조사를 위해 부산, 마산, 거제도 할 것 없이 바쁜 와중에도 임원진들과 함께 직접 찾아가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승헌 운영위원. 그가 당진에 정착하지는 벌써 20여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승헌 위원장은 재당영남향우회가 고향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고향을 떠난 영남인들에 대한 소속감을 가질 수 있어 당진에서 빠른 시간 내에 적응 할 수 있었다고.
이승헌 운영위원은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일을 돕고 기쁜 일을 나누며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며 “지역과 함께 발전해나가는 재당영남향우회 회원으로써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승표 운영위원

“아직까지 가족들이 당진으로 모두 이주하지 않은 분들도 있지만 재당영남향우회 활동을 위해 가족들이 모두 당진으로 이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홍승표 운영위원은 서로간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구성되었지만 회의 발전이 거듭되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실시하고 있어 더욱 뜻 깊다고.
“많은 분들이 함께 웃으며 고향에 대한 정을 나누고 삶의 터전인 당진에서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지금과 같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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