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자 이장에게 당진시대를 보며 느낀 점을 말해달라고 했더니 단번에 실수를 먼저 지적했다. 신문을 볼 때마다 눈에 거슬리는 몇 글자들이 개선됐으면 한다고.
“당진시대를 보면 다양한 기사들이 실려서 볼 때마다 읽을 것들이 많아요. 그런데 항상 오탈자가 있으니 옥에티나 다름없죠. 사실보도와 바른 보도를 해야하는 신문인데 사소한 실수들이 독자들 눈에 자주 보이면 안되죠.”
강순자 이장은 지역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교동3리 이장 활동을 비롯해 당진군바르게살기협의회 여성회장도 맡고 있다. 집안일과 사회활동을 병행하는 게 쉽지많은 않지만 지역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과 마음가짐이 달라져서 좋다고 말했다.
“이장일을 하면 동네 사람들 이야기를 모두 들어줘야 하니까 바쁘기도 하고요. 동네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으니까 아쉬운 점도 많아요. 반면에 바르게살기 활동은 아주 좋아요. ‘바르게’라는 단어만으로 바쁜 길에도 교통질서를 지키게 되고요. 모범적인 생활은 누가 하라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나부터 해야 하고 나를 본보기로 남들도 느끼게 해야하는 것이잖아요. 모임이 아니더라도 바른 생활을 통해 대대손손 좋은 일들이 생겼으면 해요. 당진시대도 바르고 공정한 보도가 이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