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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 입력 2011.03.30 21:50
  • 호수 853

[복지기관·단체 탐방 - 장애인단체 (사)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당진군지회]
언제든 부르면 달려가는 ‘장애인심부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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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염남숙, 이성우, 이은군, 임대원, 김현태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당진군지회에서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상담사업, 직업재활, 사회재활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중점적인 사업은 부설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심부름센터다.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차량운행을 통해 민원업무를 대행하고 직장 출·퇴근, 외출, 장보기, 병원 이용보조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차량 2대가 운행 중이다. 이용요금은 당진시내의 경우 1천원이며 시내 외지역은 km당 150원씩 부과된다.
재활을 돕는 교육 사업으로는 ▲점자교육 ▲정보화교육 ▲사물교육 등이 있으며 시각장애인인협회 회원이라면 모두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당진군지회에서는 한달에 한두번 전문 산악인들과 함께 ▲등산 체험도 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시각장애인재활증진을 위한 걷기 대회를 실시하며 ▲흰지팡이날 기념 복지대회 ▲충남시각장애인경로행사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사업으로는 ▲쉼터운영과 ▲재활보조기구 보급사업 ▲생활용품 보급사업 ▲회원실태조사 ▲후원결연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쉼터운영은 집에만 갇혀있기 쉬운 장애인들이 지회 사무실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쉼터에서 서로 정보를 나누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점심에는 무료로 식사도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의 한마디
 - 임대원 회장 : 심부름센터는 집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한번 나오려고 해도 쉽지 않은 장애인들을 위한 자가용 서비스나 마찬가지예요. 무조건 일을 대신해주는 게 아니라 옆에서 보조하면서 장애인 스스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 염남숙 팀장 : 보행교육사업 등을 하고 난 뒤에 스스로 버스를 타고 센터를 찾아오는 분들을 보면 감회가 새롭고 감동적이죠.
 - 이성우 주임 : 회원관리가 주 업무인데 집에만 계시던 분들이 하나둘씩 센터를 찾아서 함께 하는 회원가족들이 늘어가는 모습을 볼 때 기분이 좋아요.
 - 이은군 주임 : 앞을 못보시는 분들의 장보기와 각종 일상생활 업무처리를 안내해주고 있는데 때마다 무척 고마워하세요. 만족해 하는 모습 볼 때 제 기분도 좋더라고요.
 - 김현태 주임 :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보람이고 기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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