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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범충청권비대위 <조선일보> 불매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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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인 절독운동 동참 해달라”

 
“이 자리에 조선일보 기자가 있다면 취재하지 말고 가달라. 또 충청인들이 모이는 자리에 나타나지도 말아 달라.”
8면에 걸친 특별판을 마련, 경북 포항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최적지라고 홍보성 기사를 게재한 <조선일보>에 대해 충청권 시민사회단체들이 ‘불매운동’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벨트 대선공약이행 범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오전 충남도청 앞에서 ‘형님벨트 앞장서는 조선일보 절독선언 및 동참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조선일보가 지난 22일자 신문에 8면에 걸쳐 ‘첨단과학도시 포항’이라는 타이틀로 ‘우수 인력+탄탄한 연구기반+정주 여건 3박자 모두 갖춰’, ‘인프라·인재 풍부해 기초과학 연구 최적지’, ‘동해 넘어 세계로 뻗는다’ 등 18개의 기사를 통해 과학벨트 입지 최적지로 포항을 기정사실화해 보도했다며 분노하고 있다. 특히 조선일보는 과학벨트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지역 자치단체들의 경쟁을 이용해 지면 장사를 했으며 국책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아닌 특정지역 편들기의 보도로 지역주의를 부추기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과학의 백년지대계가 걸린 과학벨트 문제가 대통령의 공약 파기로 지역민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는 근거도 없이 포항이 과학벨트 최적지라는 편파·왜곡 보도로 충청권 지역민들의 자존을 짓밟았다”며 “이들은 ▲조선일보는 과학벨트 관련 왜곡보도에 대해 공개 사과할 것 ▲범충청권 500만 시·도민들은 국민갈등 및 정쟁을 부추기는 조선일보에 대한 절독운동에 동참할 것 ▲지역 정치권 또한 절독운동에 전향적으로 참여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앞으로 조선일보 절독선언 동참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충청권 각 자치단체장과 정치인 등에게 발송, 동참을 호소하고,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선일보 불매운동 캠페인을 펼치며, 조중동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타 시민단체와 연계해 불매운동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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