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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11.05.28 13:15
  • 호수 862

“올해보다 내년 대회에 더 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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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선수 진학으로 인한 전력 공백 메우기 어려워
학생부와 일반부 각기 배점, 단일 종목 중 점수배점 최대인 ‘기본종목’

도민체전에서 육상 종목은 모든 종목의 기본이 된다. 올림픽이든 전국체전이든 가장 많은 메달과 점수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충남도민체전도 마찬가지다.
초등·중등·고등부 등을 합하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다른 종목과 똑같은 1600점의 점수가 배정되어 있는 것이다. 다른 종목의 두 배다. 그나마 출전하는 시군팀이 적으면 기본 1600점에서 1400점 혹은 1200점까지 배점이 내려가기도 하는데 육상은 그 두배인 셈이다.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단골로 차지하는 천안시나 아산시의 경우도 육상과 수영 등 기본 종목이 강세여서 종합우승의 기틀이 된다.
당진군육상경기연맹(회장 신현문)의 역대 최고 성적은 논산에서 열렸던 지난 2007년 제59회 도민체전이었다. 일반부 1위, 학생부 2위의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일궈냈다. 신현문 회장은 “금메달만 9개, 100미터 금메달, 투포환 종목의 4관왕 김현배 선수 등 최고의 성적을 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가 부족하고 전년도 대회까지 에이스였던 선수들이 졸업해 대학에 진학하는 등 전체적인 여건이 좋지 않다고 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당진군은 일반부와 학생부 모두 4위에 그쳤었다.
신현문 회장은 “올해는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세웠으나 솔직히 올해보다 내년 대회에 더 많은 기대가 쏠리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경기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초등학교 4학년인 조현지 선수가 주목할만합니다. 도내 여느 5~6학년 선수들보다 파워가 있어 뒤지지 않아요. 올해도 소년체전에 출전할 재목인데 훈련을 착실히 하면 좋은 선수가 될 겁니다.”
합덕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한 신현문 회장이 교단에 있을 때는 그가 지도하는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하고 우수 선수로 성장했었다. 그러나 비인기종목인 육상부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학교는 거의 없었다. 90년대에도 육상선수들이 군내 초등학교에 여럿 있었지만 지금까지 명맥이 이어지는 학교는 없다.
신 회장은 “육상 종목은 다른 종목에 비해 더욱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장 선수들이 훈련하기 위해 모이는 것도 힘겨워요. 선수들이 각 학교에서 규격 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으로 모여야 하는데 매일 코치와 연맹 임원들이 각 학교를 돌며 선수들을 모아야 해요.”
도민체전의 육상 종목은 100m, 200m, 400m와 3000m 중장거리 종목, 투포환, 멀리뛰기, 높이뛰기 등 40여개의 세부종목으로 구성된다. 당진군에서는 이 중 20여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임원명단 △회장:신현문 △직전회장:허민회 △부회장:강윤재, 홍광표, 임연혁, 김민기, 오국환, 차종욱, 오성환, 전용면, 이재광, 박기정, 김석태 △감사:손인흥, 김용원 △실무부회장:박준병 △전무, 재정:정희진 △총우이사:장명환, 홍보이사:김종복 △섭외이사:박대현 △이사:윤채무, 김기문, 백종렬, 박영진, 오인환, 이준모 △실무이사:장세련 △훈련이사:이은희 △경기이사:우진성


 

◆ 임원진의 각오

- 홍광표 부회장
신평면 서정초등학교에서 육상부를 창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등부에서는 석문중학교가 육상 명문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저변은 초등학교 육상부입니다. 서정초등학교에서는 현재 내년에 육상부 창단을 놓고 준비중입니다. 서정초등학교 육상부가 창단되면 초등부와 중등부가 이어지는 선수육성 코스가 생기는 셈입니다.

- 이은희 훈련이사
이번 대회가 2009년의 도민체전에서 보여주었던 당진체육의 저력을 떨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장세련 실무이사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 매일 몇시간씩 훈련하고 있습니다. 대회에 임박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회 당일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도록 선수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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