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당진의 산 - 고대면 진관리 삼선산] 산림욕장 조성된 삼선산 등산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나들이에 좋은 등산로, 곳곳에 광장 마련

고대면 진관리에 자리한 삼선산은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이 함께 등산도 즐기고 나들이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산림욕장 내에 조성돼 있는 시설은 다소 노후했으나 이용에는 무리가 없다.
또한 현재 군은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3년까지 삼선산에 수목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재 삼선산 수목원에 교목, 관목, 자생식물 등 전시시설과 유리온실, 식물원, 어린이 놀이시설, 휴게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삼선산 등산로는 옥현리와 진관리 곳곳에서 지선을 따라 진입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 큰 길을 따라 오를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한다. 지면에 소개되는 코스는 대략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고대면사무소를 지나 정미방향 649호선을 따라 달리다보면 진관리가 나오고 왼쪽으로 삼선산 산림욕장 안내판이 보인다. 마을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지금은 문을 닫은 늘봄공원가든을 지나자마자 산림욕장 입구와 주차장에 닿는다. 등산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는데 정상으로 바로 향하려면 오른쪽 길로, 산림욕장 내 가족공원 시설을 이용하고 등산을 시작하려면 왼쪽길로 들어서면 된다.
왼쪽 숲길을 따라 3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가족의 숲’이라 이름 붙은 작은 광장이 나온다. 잔디밭과 육각정자,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가족의 숲’ 오른쪽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이 만들어져 있다. 자갈로 만든 ‘맨발로 걷는 길’에도 나무 아래 벤치가 여럿 조성되어 있다. 산 길을 따라 좀 올라가면 바로 위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공원이 있고 그 위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다. 놀이터 기구들은 다소 낡기는 했지만 이용에는 무리가 없다.
본격적인 등산로는 놀이터 안쪽에 난 나무계단에서 시작된다.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정자가 있는 작은 정상이 나타난다. 정자를 지나 산길을 따라 계속 가면 영랑사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더 가면 성당사를 지나 삼선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과 만나게 된다.
산림욕장 입구 주차장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가면 바로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오른쪽은 성당사로 가는 길이고 왼쪽이 등산로다. 갈림길에서 산으로 난 작은 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오르면 산림욕장 어린이놀이터에서 올랐던 길과 닿는다. 등산로를 따라 5분 정도 걸으면 오른쪽에 정자가 있는 작은 자연학습장이 나온다. 여기서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면 중턱 쯤에서 네갈래길이 나온다. 여기서 산 아래로 내려가면 항곡리 노인정이 있는 마을이 나오고 오른쪽길을 따라 오르면 고대와 당진이 내려다 보이는 삼선산 정상이 나온다.
삼선산에는 당진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영랑사와 정상 아래 자리한 성당사를 만날 수 있다. 삼선산 곳곳에는 정자와 벤치가 잘 조성되어 있고, 운동을 하거나 쉬어갈 수 있는 광장도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