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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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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있으면 취업이 편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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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읍 읍내리 당진대산전기학원 송우근 원장
국가가 수강료의 80%를 지원, 수강생 부담 적어
인근 지역 포함해도 하나 뿐인 전기학원

현대제철과 동부제철을 비롯해 거대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연관기업들의 입주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기업이 입주하면 흔히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당진의 경우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의 경제적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편이다. 지역민들이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에 고용되는 경우가 적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농업사회였던 당진군에는 기업이 원하는 고급 인력이나 전문자격증을 갖춘 인재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에서 기업에 지역민을 고용하라고 요구해도 기업에서는 이같은 이유를 내세워 고용을 기피한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당진대산전기학원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자격증 취득을 도와주는 학원이다. 이 학원의 취급 분야는 전기와 소방 관련 업종이다. 
당진대산전기학원 김용택 부원장은 서울에서 사업을 하는 원장을 대신해 학원을 관리하고 있다. 김 부원장은 “당진은 현재 당진화력발전 및 동부제강, 현대제철 등의 대기업과 함께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며 “건물이 세워지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전기와 소방 관련 전문인력인데 아직 국내에는 관련 전문기술자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지금은 학원이지만 수요가 많아지고 원생들도 늘어나면 직업훈련학교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전문기술이다 보니 수강료가 비싸지만 고용노동부의 수강료 지원을 받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부담은 전체 수강료의 20% 정도 밖에 되지 않아요.”
국가기술자격의 종류는 ‘기술사’와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로 구분된다. 이중 기술사는 전국에 1천여명 정도 밖에 없는 취득하기 매우 어려운 자격이다. 해당 분야에서의 실무경험, 국가고시와 비슷한 수준의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거쳐야 한다. 현장 업무를 자격으로 인정하는 기능장과 기능사, 기능장과 기능사를 관리감독할 수 있는 기사와 산업기사에 비해 기술사는 감리까지 할 수 있어 ‘기술사 자격증을 따면 3대가 편하다’는 비유가 있을 정도다.
김용택 부원장은 “수강생들이 국가고시급으로 불리는 기술사보다 당장 취득해 취업과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기능사와 산업기사 자격증을 많이 취득하려 한다”며 “경험있는 강사들이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충실히 전달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문예의 전당 사거리에서 먹자골목 방향으로 200m 우측편 선미식당 3층.(오오마트 맞은편)
■문의:358-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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