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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읍 원당리 당진롯데여행사 - 김경선 대표] “공정여행 전문여행사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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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공정여행, ‘아이들 위한 고택체험 프로그램’ 모집 중
오는 8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의 일정

“공정여행(Fair Travel)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관광지에서 휴식을 갖고 여행지를 돌아다니는 그런 여행과 달리 체험을 하고 느끼는 여행입니다. 화려한 호텔이 아니라 여행지의 지역민이 운영하는 민박과 식당을 이용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하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인권 존중과 일회용품 소비 줄이기 등 단순한 여행이 아닌, ‘의미’를 찾는 것이 공정여행입니다.”
공정여행은 현지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그 사회에 도움을 주고 환경과 문화를 존중하는 여행으로 1980년대 유럽에서 처음 시작됐다. 지난 4월 당진에 문을 연 당진롯데여행사 김경선 대표(42)의 궁극적인 목표는 ‘공정여행’을 당진에 널리 알리고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다
여행사를 열기 전 학원강사를 했던 그가 공정여행에 관심을가진 것은 그의 오랜 환경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당진환경운동연합과 맑고푸른당진21 등 지역내 환경관련 단체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왔습니다. 환경피해가 심한 석문지역에서 ‘석문사랑환경협의회’를 환경단체들과 함께 조직해 대안을 논의하는 모임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습니다. 제가 겪고 공부해왔던 공정여행을 당진에 알리고 싶어 롯데여행사를 열게 되었습니다.”
물론 공정여행을 강조한다고 해도 비행기 예약과 여행상품 판매 등 일반적인 여행사가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그가 문을 연 뒤 제일 먼저 모집하는 사업은 경북 안동 하회마을과 경북 영주시 선비촌을 찾아 1박2일 동안 고택을 체험하는 ‘영주 선비촌 1박2일 고택체험 예절여행’(8월2일~3일)이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우리 민족의 얼을 느끼는 여행’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위한 새로운 방법의 체험과 지속가능한 여행을 제안합니다. 단순히 사진 찍고 관광지를 도는 여행이 아닌 아이들의 정당한 여행, 즉 그 시간을 체험하고 그 시간을 충실히 즐기는 여행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연락처:352-3578
■위치:당진읍 원당리원당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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