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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의 산 15 - 당진읍 대덕산] 걷기 좋은 길, 당진읍 대덕산

왕복 1시간30분, 곳곳에 공원, 운동시설 잘 돼 있어 우현선l승인2011.07.03 20:42l(8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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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걷기 좋은 길과 등산이 유행이다. 지자체마다 둘레길이니, 올레길이니 걷기 좋은 길 개발에 한창이다. 중장년층의 인기 스포츠였던 등산은 최근 20~30대 젊은층에게까지 인기를 끌며 등산용 아웃도어가 일상복이 될 정도다. 사색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걷기와 등산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곳이 우리지역 가까운 곳에도 조성되어 있다.
시간이 없어 둘레길 한번 가보지 못했는가, 설악산이나 지리산 같은 산에 가기가 쉽지 않은가. 그렇다면 멀리서 찾지 말자.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지 않던가. 당진에는 19개 노선의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모두 훌륭하다 꼽을 수는 없지만 산이 야트막하고 코스 조절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아침, 저녁, 주말 오후에 산보 삼아 다녀오기에 손색없다. 그중에서도 당진읍 대덕산은 등산로 안내판과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 이미 주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등산로 중 하나다.
당진읍 대덕리 설악가든 맞은편 공사장 끝자락 잘려나간 산이 대덕산이다. LH가 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대덕산 자락 아래에는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덕산 입구는 공사장 안쪽으로 들어가 설악가든 방향 산 아래에서 시작된다. 대덕산은 당진읍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산책로이자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의 연습 코스이기도 하다. 대덕공원까지 이어지는 왕복 1시간30분이 걸린다. 산 능선을 타고 걷기 좋은 길이 이어지며 곳곳에 공원, 정자, 운동시설 등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다.

   
 

소나무 길을 따라 산 안으로 5분만 들어서면 읍내를 달리는 차 소리와 공사 소리는 아득해지고 산새소리가 귓전을 맴돈다. 등산보다는 산책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만한 길을 따라 10분쯤 들어가면 오르막길이 나오는데 길 위에는 봉암산 전망대와 체육시설이 조성된 작은 공원이 나온다. 여기서 잠시 몸을 푼 뒤, 포장된 내리막길을 따라 가면 송정마을이 나온다. 산책로 주변은 빨간 뱀딸기가 지천이고 밤꽃 향기로 어찔하다. 송정마을에서 왼쪽 길을 따라 계속 걸으면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숲길을 따라 5분쯤 걸으면 다시 대덕마을이 나타나고 표지판을 따라 계속 산으로 들어가면 제법 가파른 산길이 잠시 이어진다. 산길을 오르면 정자, 운동기구가 한 번씩 더 나오고 시멘트 포장길이 나오면 등산로 끝자락인 대덕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장맛비가 그치면 푸른 나무들이 싱그러운 당진읍 대덕산으로 산보를 가보자. 대덕산 등산로는 혼자 사색을 즐기며 운동하기에 좋다. 물론 친구와 이웃,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손색없다. 단, 등산로 입구가 공사 중이라 주차 공간이 마땅치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우현선  mirina16@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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