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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사)당진군개발위원장] 품격있는 당진시 출범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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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9일 도농복합형태의 시라는 입법 명칭을 달고 국회를 통과함으로 우리 당진이 2012년 1월1일을 기해 시승격이 이루어진다.
당진시 추진을 위해 6년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벽지오지로 낙인된 우리 당진이 실로 117년 만에 시로 태어나는 기쁨과 감회가 클뿐만 아니라 아울러 군민여러분들과 함께 경하에 맞이하는 바다.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인구 지방 분산정책과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규제가 이루어져 지방활성화가 이루어지는가 했더니 다시 이명박 정부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로 인하여 시승격을 염원하는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인구요건을 갖추지 못해 아쉬워하는 마당에 당진의 유일한 시승격은 개발과 발전이 지속적인 상승을 이루고 있는 지역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당진의 미래는 더욱 발전 전망이 밝다고 본다.
우리 당진의 시승격 요인은 서해안고속도로를 당진으로 당겨온 당진군개발위원회 선배위원들이 중앙정부를 움직여 서울과 교통을 한시간대로 압축하면서 수도권화를 이룬 쾌거에 첫째 요인이 되었다. 두번째는 대중국 교역의 교두보가 될 당진항의 미래가 있기에 많은 기업들이 몰려오고 또한 직장을 따라 사람이 밀려옴으로 당진은 그야말로 울산과 같은 광역공업도시로 크게 부상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러한 급속한 개발과 발전을 맞아 준비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아름다운 도시계획수립과 함께 도시기반 구축을 체계적으로 큰 획을 그어 착착 진행시켜야 할 뿐만 아니라 시승격과 함께 시청사가 대비된 것은 선견지명적 칭찬할만한 행정이며 정말 다행스럽고 경사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철강산업단지를 주축으로 중공업지대를 형성해 관련 기업을 활성화시켜 철강산업의 효율성을 높여주어 부가가치를 극대화시켜야 할뿐 아니라 환경보호 정책을 수립하여 폐해도 줄여나가야 할 것이다.
당진항은 평택항보다 하류에 속해 수심이 깊은 항으로서 입지여건의 강점을 살려 항만전문가를 비롯한 공직자를 영입해 항만개발에 전력을 다해 당진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전국 자웅을 다투는 농지면적 보유의 우리군은 전국 곡창지대다운 먹거리 생산에 주력할뿐 아니라 재해에 대비한 식량주권을 견고히 지켜 농어업이 어우러진 공업도시 추진을 통해 탄탄하고 특색있는 도시를 만들어야겠다.
도시기능에 절대 필요한 공공시설이지만 환경피해 및 혐오시설로 여겨지는 발전소, 각폐기물장, 화장장 등이 내 주변에는 안된다는 생각이 팽배해 사회의 반목과 갈등의 단초가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익적 시설에 인센티브를 주어 주민합의에 의한 유치형식으로 인간친화적 개발을 서둘러 도시기능을 만족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군민들이 예전에 향유하지 못한 도시민의 문화생활을 위해 한차원 높은 품격있고 아름다운 당진시민의 긍지와 자부가 곁들여진 당진시가 되길 염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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