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가 스물 다섯입니다. 제 사회생활의 첫 시작입니다.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겁니다.” 오영택(25, 부 오준석) 씨가 운영하는 미니족발전문점 ‘핫족’이 지난 5월 문을 열었다. 스물 다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사장님’이라고 불리게 된 오영택 씨는 면천이 고향이다. 오 씨는 “몇년간 삼성 디스플레이 업체 등에서 일했는데 이번에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가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야식이 주 전문인 핫족은 매일 오후 6시에 문을 연다. 그리고 손님들이 있으면 밤을 새다시피 한다고. 주요메뉴는 간장족발과 매운족발 2가지다. 그런데 핫족에서 사용하는 족발은 약간 특이하다. 일반 족발과 보쌈 전문점의 음식과 다르다. 살점이 베어져 나오지 않고 뼈에 붙어있다. 뼈를 들고 닭다리를 먹듯 먹는다. 오씨는 매운족발이 매우 인기가 좋다고 한다. 그는 “족발과 소주를 곁들여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며 “소주를 마시고 매운족발을 먹으면 그 강렬한 매운맛 때문에 소주가 달게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위치:당진읍 코오롱아파트 앞 상가건물 1층 ■연락처:354-9988 ■주요메뉴 △매운족발(중 1만5천원/대 2만2천원) △간장족발(중 1만5천원/대 2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