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사람들은 홍어를 잔뜩 삭힌 음식을 좋아하시죠. 당진 사람들의 입맛을 잘 알고 있어요. 아구찜도 ‘사용하는 아구가 최상품인 것 같다’는 칭찬을 들어요.” 조카와 이모가 의기투합해 준비한 청해아구찜 식당이 지난 2일 당진읍 푸르지오 아파트 건너편에 문을 열었다. 문태분(55) 씨와 조카 서인석(32) 씨가 함께 연 청해아구찜. “아구찜은 대표적인 웰빙음식이라고 생각해요.” 조카 서인석 씨는 낮에는 본업인 유통업에 매달리고 저녁 손님으로 바쁜 오후가 되면 청해아구찜에서 식당을 돕는다. 조카가 없을 때는 문태분 씨와 남편 신윤철(55) 씨가 함께 한다. 아구는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칼칼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부위별로 맛도 천양지차인데 꼬리 부위가 쫄깃하고 담백해 최고로 꼽힌다. 등지느러미 부근의 살은 쫀득한 질감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톡 쏘는 맛이 먹는 이를 매료시키는 홍탁은 애호가들이 많다. “당진에 홍탁을 전문으로 내세운 식당이 많지 않더라고요. 드신 분들이 ‘잘 먹었다’는 감탄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위치:당진읍 읍내리 북부외곽도로 푸르지오아파트 건너편 ■연락처:358-7755 ■주요메뉴 △아구찜 대 55,000원·중45,000원·소 35,000원△아구탕 대 55,000원·중 45,000원·소 35,000원 △아구탕 대 40,000원·중 3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