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업이라고 생각해 결단을 내렸습니다. 오리전문점을 하던 이종사촌을 아내와 찾아가 두 달여 동안 오리요리를 배웠습니다. 당진수협 본점 앞에서 노래방사업을 했었는데 자리가 좋지 않았었는지 손해만 보고 접어야 했습니다. 그 때문에 너무 힘들어 잠시 방황하기도 했었는데 이제 가족들과 나 자신을 위해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12일 당진읍 대덕리 먹자골목 내에 문을 연 ‘황금오리전문점’ 장민식 대표는 “앞으로 오리요리가 인기를 끌 것으로 생각해 장고 끝에 오픈을 준비했다”며 “두 번째 시작인데 가족들과 내 자신을 위해 이번엔 꼭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음식맛이 제일 좋다는 말은 아무데나 갖다 붙일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잖아요. 저는 서비스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장 대표는 당진군에서도 유명한 스포츠인이었다고 한다. 축구와 탁구, 볼링 등 웬만한 구기종목은 모두 당진에서 동호회원 생활을 했다고. 젊을 때 일하던 직장에서 크게 다친 적이 있는 그는 힘든 운동은 자제하라는 의사가 권유가 있기도 했었다. 때문에 지금도 힘든 일은 쉽지 않단다. “앞으로 오리 코스요리를 준비할 것입니다. 아직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준비단계에요. 서비스는 물론 맛으로도 인정받는 식당이 되겠습니다.” ■연락처:355-9217 ■위치:당진읍 대덕리 먹자골목 채선당 뒤 ■주요메뉴 △훈제(1마리):4만5천원 △양념(1마리):3만8천원 △로스(1마리):3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