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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바닷가, 소나무밭에서 커피 한 잔

주인장이 30년간 공들인 송림, 최근 시설물을 새 단장해
휴양림, 식당, 카페, 펜션까지 모두 갖춰
우현선l승인2011.08.20 18:08l(8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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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앞 테라스에서 바라본 안섬포구와 빨간 등대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걸까, 올 여름 비가 그칠 줄 모른다. 덕분에 여름휴가를 제대로 즐겼다는 이들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더러 계속되는 비에 먼 곳으로 떠나는 휴가를 포기했다는 이도 있다. 궂은 날씨에 미쳐 여름휴가를 즐기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 휴가를 떠나보자. 사람 많고 차 많은 성수기 휴가지와는 달리, ‘휴식’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우리 지역 당진에도 있다. 소나무 밭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안섬포구가 그곳이다. 안섬포구에서도 30년 동안 주인장이 가꾼 송림 속에서 쉴 수 있는 안섬휴양공원이 최근 새롭게 단장하고 손님맞이를 시작했다. 

 

   
▲ 소나무 숲으로 둘러쌓인 펜션과 카페 건물

 

 

30년 동안 가꾼 소나무밭 1984년, 서울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김성태 씨는 안섬포구 야트막한 언덕 위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학원 아이들을 위한 자연학습장을 찾아다니던 중 발견한 안섬포구는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가 살아 있는 작은 어촌마을이었다. 150척의 고깃배를 타는 순박한 어부들이 사는 안섬포구의 풍경에 반한 김 씨는 나무를 심으면서 주말이면 학원 아이들을 데리고 와 야영도 하고 조개도 잡았다.
‘폭풍의 언덕’ 같은 곳이었죠. 칡넝쿨이며 아카시아나무가 멋대로 나 있었어요. 세월이 흐르면서 제 손길이 닿는 곳이 늘어나고 한 그루 두그루 심기 시작한 소나무가 숲을 이루게 됐죠. 그래서 바다와 산이 만나는 이곳에 휴양공원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3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동안 ‘폭풍의 언덕’은 소나무 향이 그득한 숲으로 바뀌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면 푸른 소나무 잎 사이로 눈부신 햇볕이 내리 쬐는 송림. 소나무 밭에는 잠시 앉았다 쉬어갈 수 있는 나무 의자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숯불바베큐를 맛 볼 수 있는 식당과 펜션도 들어섰다. 

 

 

   
▲ 최근에 추가 설치된 공원 내 전망대에서 바라본 관리부두 등대

서해 바닷바람 맞으며 차 한 잔
안섬휴양공원의 핵심은 소나무밭과 바다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만조 때면 섬으로 변한다하여 이름 붙은 안섬포구에 위치한 휴양공원인 만큼, 무엇보다도 전망이 최고의 자랑거리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은 안섬휴양공원 카페 앞 테라스다. 나무로 만든 전망대에 오르면 아늑한 안섬포구가 고스란히 품 안에 들어온다. 바닷가 대부분이 공단과 철강기업이 입주해 있는 당진에서 온전히 바다와 포구만을 감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펜션의 객실은 물론이고 카페에서도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전망대에는 야외벤치도 마련돼 있어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도 있다.
잔잔한 음악과 클림트의 <키스>가 그려진 카페 내부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제법 운치가 있다. 카페에 앉아 내다보는 소나무와 테라스가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특히 노을로 붉게 물드는 저녁 무렵이 가장 아름답다. 
커피와 음료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아메리카노는 2천원에 생과일주스는 3~4천원에 판매한다. 30석 규모의 카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안섬휴양공원의 핵심은 소나무밭과 바다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만조 때면 섬으로 변한다하여 이름 붙은 안섬포구에 위치한 휴양공원인 만큼, 무엇보다도 전망이 최고의 자랑거리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은 안섬휴양공원 카페 앞 테라스다. 나무로 만든 전망대에 오르면 아늑한 안섬포구가 고스란히 품 안에 들어온다. 바닷가 대부분이 공단과 철강기업이 입주해 있는 당진에서 온전히 바다와 포구만을 감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펜션의 객실은 물론이고 카페에서도 바다가 내려다보인다. 전망대에는 야외벤치도 마련돼 있어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도 있다. 잔잔한 음악과 클림트의 <키스>가 그려진 카페 내부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제법 운치가 있다. 카페에 앉아 내다보는 소나무와 테라스가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특히 노을로 붉게 물드는 저녁 무렵이 가장 아름답다.  커피와 음료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아메리카노는 2천원에 생과일주스는 3~4천원에 판매한다. 30석 규모의 카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 소나무 숲과 어우러진 펜션

 

 

파도소리 들으며 송림에서 하룻밤 안섬휴양공원은 잠시 차 한 잔을 즐기고 산책을 하기에도 좋지만 여유가 있다면 하룻밤 묵는 것을 권한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안섬포구에서 싱싱한 회도 맛보고 빨간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도 한 장 찍어보자. 바다를 몸소 느끼고 싶다면 호미와 장갑을 준비해 가서 갯벌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안섬휴양공원에는 바닷가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도록 숙박시설도 마련돼 있다. 단독주택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독채형 펜션(13~17명 기준, 17~20만원 등)과 원룸형태의 객실이 모여 있는 펜션(2인 기준 5만원부터 다양)이 있다. 때문에 수십명의 단체객부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원하는 커플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미리 예약하면 아침식사도 가능하다. 휴양공원 내에 있는 식당은 예약을 우선으로 한다.  한우숯불구이(38,000원)와 더덕정식(18,000원), 불고기정식(15,000원)이 주메뉴이며 육개장(6,000원)도 판매한다.
이밖에도 빔프로젝트가 설치된 50석 규모의 세미나실과 족구장, 아이들을 위한 간이 풀장, 연회를 할 수 있는 넓은 식당도 마련돼 있다. 식당에는 원룸형 객실도 마련돼 있어 사적인 모임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안섬휴양공원을 조성한 김성태 대표

 

 

안섬휴양공원 미리 가보기당진군 송악읍 고대리 157-29
(안섬포구 게눈감추듯 식당 옆길로 끝까지 들어가면 정문이 나옴)
●예약문의 : 070-8288-7119
●홈페이지 : www.ansum.com

 


우현선  mirina16@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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