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는 지식을 뜻하는 Head, 도덕을 뜻하는 Heart, 근로를 뜻하는 Hands, 건강을 뜻하는 Health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죠.”
그들은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물어보았더니, 그들의 입에서는 수없이 많은 활동들이 쏟아져 나왔다. 와플과 쿠키를 만들어 판매하기도 하고, 헌책을 모아서 판매하기도 했다고 한다. 특히나 헌책 판매 행사는 대전MBC에서 취재까지 나왔다고 했다.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모금된 돈은 독거노인분들을 돕는 기금으로 쓰이거나, 유니세프에 보내져 해외의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데 쓰인다고 한다. 또한 동아리에서 아프리카의 한 가족을 후원하고 있다고도 한다.
4H를 하면서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가 좋다는 강한비 양에게 앞으로 활동 예정과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예전부터 해왔던 활동을 그대로 쭉 해갈 계획입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우리가 졸업하면 1, 2학년이 활동을 주도할텐데, 후배들이 잘 해갈까하는 걱정이 드는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잘 해나갈꺼라 믿어요.”라고 대답했다.
훗날 한비야 씨 같은 국제구호활동가가 되고 싶다는 강한비 양과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전란희 양, 십년 뒤, 나란히 ‘한국의 마더 테레사, 국제구호활동가 강한비 씨’와 ‘아이들은 먼저 생각하는 교사, 전란희 씨’로 매스컴에 오를 그들을 상상하며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해가기를 기대한다.
최호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