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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1.10.28 21:01
  • 호수 882

면천초 이전 논의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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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읍성 복원 위해 불가피
남산초와 우선 통폐합 위한 의견 수렴

면천역사문화도시 개발을 위한 면천초 이전에 대한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지난 5일 면천 지역 3개 학교 통합 안에 대한 학부모 투표에서 반대 52.85%가 나와 통합이 무산되면서 통합 추진 동력이 한풀 꺾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면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면천읍성 복원 사업이 불가피함에 따라 면천초 이전 문제가 다시 대두되고 있다.
면천읍성 복원으로 대표되는 면천역사문화도시가 추진되기 위해서는 면천면사무소와 면천초등학교 등 공공기관 이전이 선행돼야 한다. 면천읍성 복원에 필요한 290여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이 필요하고,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국가사적 지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구역 내 공공기관이 이전해야 함으로 면천초 이전은 지역 발전을 위한 숙원 사업으로 대두돼 왔다.
면천초 이전 부지 선정을 주도했던 오수권 위원장은 “면천읍성 복원 사업이 지지부진 하면서 면천 지역의 침체가 장기화된 상황에서 학교 이전은 불가피한 일”이라며 “지역이 침체되면서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를 지키고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통합 학교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초·중학교 통합에 따른 학생 피해를 우려하는 학부모 의견에 따라 초등학교 단독부지를 확보해 이전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새로운 면천초 이전 부지 확보를 위해 관계 기관과 지역사회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앞서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생 수업 환경의 악화에 따라 남산초와 면천초 통합에 대한 의견 수렴이 우선 진행되고 있다. 학부모 의견이 모아지면 지역사회와 동문들의 협의를 거쳐 통폐합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면천 지역민들의 염원을 이해하고 있지만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을 거쳐야 추진 과정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며 “면천초 이전을 통해 면천 지역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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