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제3회 충남 다문화 한어울 축제가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에는 대학생들과 다문화 관련 참여자들이 함께 어울려 한국말하기대회, 다문화 영상제, 기타 부대 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번 말하기대회에는 예심을 거친 결혼 이주여성과 유학생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 등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가족, 직장 동료 그리고 주변인과의 갈등과 극복에 대한 미담, 한국음식에 얽힌 사연, 나의 문화를 가족이나 직장 및 지역사회에 퍼트린 사연 등을 주제로 발표 되었다. 이날 말하기 대회에서 당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희란)의 박소연 씨가 대상을, 강미화 씨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 행사는 2009년도부터 매년 호서대 인문학연구소 다문화연구센터의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 박소연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