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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9: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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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줄이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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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소프트 에네르기 프로젝트 대표 카즈코 사토

“지난 3월11일 일본 대지진으로 현재 원자로 4기가 사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로 인해 현재 지역별로 하루에 3~4회 전기공급이 차단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로 국민들이 전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의식이 변하는 기회가 됐죠.”
지난 1993년부터 소프트 에네르기 프로젝트 공동대표를 맡아온 카즈코 사토 씨는 3.11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국민들이 필요 없는 전등을 끄는 습관과 자가발전 노력, 그리고 한 곳에 모여 앉아 비닐로 막고 냉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전기 절약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코하마 시의 여름철 평균기온이 30도를 넘습니다. 하지만 일본 대지진 이후 냉방장치의 가동은 가급적 줄이며 28도 이하에서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관공서나 공공장소에서의 냉난방기의 사용을 줄이고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의 사용이 줄었습니다. 또 실내를 소등해 어둡게 지내는 경우가 많아졌죠.”
카즈코 사토 대표는 “원자력의 경우 CO2의 배출량은 적어도 방사능 오염에 대한 위험이 너무나 크다”며 “현재 일본의 원자력 전력 계획은 전력을 만드는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의 수요까지 책임져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생산지 주민들의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원전 사고 이후 화력발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안이 될 수는 없습니다. 현재 나타난 문제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조금씩 바꿔 나갈 때 미래에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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