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책소개
  • 입력 2011.11.29 09:42
  • 수정 2017.08.07 14:42
  • 호수 886

새마을문고 당진지부 독서동아리 김현지 회원이 추천하는<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
“후회 없는 삶 살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자 오츠 슈이치 I 출판사 21세기북스 I 가격 12,000원

사람들은 평소에 ‘죽음’은 나와는 관계없는 먼 세상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그럴까. 죽음이 바로 앞까지 다가와 있다면 어떨까? 물론 언제 겪을지도 모르는 일을 미리부터 걱정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 어떤 후회를 하는지 안다면, 후회하지 않도록 더 노력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김현지 주부는 호스피스 전문의인 작가가 1000여 명의 죽음을 지켜본 뒤 써 낸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지>를 읽으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 우리의 삶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죠. 죽음은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두에게 찾아오는 거잖아요. 이 책엔 그때가 왔을 때 후회하고 자책하기보단 모든 것을 놓아두고 기쁜 마음으로 다른 세상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이 담겨있어요.”
저서에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등 다른 사람들이 주로 어떤 후회를 하는지 등의 공감할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 김현지 씨는 ‘살아온 증거를 남겨두었더라면’ 부분이 인상에 남았다고 한다.
“저도 만약 내일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후회할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내가 살았었다는 증거는 제 가족 밖에 없을 것 같더라고요. 소설가는 자신의 일대기를 글로 남기는데 내 발자취를 남기려면 책을 남기면 될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책을 읽는 건 쉽지만 쓰는 건 어려워서 걱정이네요.”
김현지 씨는 젊은 사람들보다는 자식들을 결혼시킨 부모님들이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아직 세상을 많이 겪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모든 항목이 공감이 가지는 않더라고요. 다양한 인생을 겪으신 부모님들이 보시면 다양한 부분에서 이해를 하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 책을 보시고 가고 싶은 곳이나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해보셨으면 좋겟네요.”
소설, 추리, 지침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책을 읽는다는 김현지 씨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라는 책도 함께 추천했다.
“한 번 잡으면 놓을 수 없어요. 제목부터 자극적이고 궁금하게 만들잖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 내용을 생각하면 어떻게 백설공주가 죽는다는 건지 말이죠. 이 소설은 교훈보다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에요.”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