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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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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고등학교의 꽃, 호서고 학생회

▲ 호서고등학교 학생회 학생들
어머니 어린 시절부터 학생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동시에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학생회. 교문 앞에서 학생들의 용의를 꼼꼼히 검사하던 학생회가 호서고등학교에도 존재한다. 1학년과 2학년 19명으로 이루어진 학생회는 학생의 대표 얼굴이라 불릴 만큼 학생들의 즐겁고 바른 생활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학생회의 교문 용의지도는 뜸해졌지만 등교 시 교통 지도는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교통 지도는 학생들을 태우고 내리는 버스나 자동차들로 복잡한 교문 앞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다. 학교에서 가장 신나는 점심시간에도 학생회는 급식 지도며 학교 주변 청소 지도까지 바쁜 시간을 보낸다.
 학생들의 편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 시설 및 교칙에 관한 토론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학교의 행사 기간이 다가올 때면 학생회는 더욱 바빠진다. 특히 호서고등학교는 학교 축제를 전적으로 학생들의 자치에 맡겨 밤절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학생회는 축제 구성 짜기, 프로그램 제작, 대본 제작 등의 축제 준비에 눈코 뜰 새도 없다. 2학년 학예부장 이한솔 학생은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1년 중 가장 힘들 때는 밤절제를 준비할 때다. 학교에서 가장 큰 행사인 만큼 부담감도 있고 전교생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하루 일정을 짜기 위해 학생회 부원 모두 며칠 밤낮을 고생한다. 밤절제 당일 날에도 진행자 역할부터 스텝, 매니저 역할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래도 힘들게 준비한 만큼 보람도 있고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의 고생도 다 잊힌다.”며 학생회 활동에 자부심을 보였다. 학생회가 학교를 위해 봉사만 하는 것은 아니다. 리더십은 물론이고 춤, 노래 등 다양한 끼를 가진 학생들로 이루어진 학생회는 재미있는 모습으로 학교를 웃음바다로 만들 때도 있다. 수능 하루 전날, 초조하고 긴장한 3학년 선배들을 위하여 학생회는 수능 응원전을 펼쳤다. 학생회장과 남부회장의 가수 패러디 공연에 이어 귀엽게 분장한 1학년 학생회 부원들의 아이돌 댄스 무대와 엽기 댄스 무대가 뒤를 이었다.
일반 학생들과 다를 바 없지만 학생들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 고민하고 봉사하는 학생회가 있기에 학교를 든든히 지탱하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가 있다. 내년에는 얼마나 다재다능한 신입생들이 학생회를 새로 이끌어 가게 될 지 기대된다.
김소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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