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일주일 남겨 놓고 읍면마다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읍면에서는 각종 지역단체들이 2009년 해넘이, 2010년 해돋이를 준비하며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의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당진의 대표적인 해돋이 행사이자, 서해안의 해돋이 명소로 자리잡은 왜목마을 해돋이 행사가 석문면개발위원회 주최로 개최된다.
당진시 개막과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당진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는 만큼 색다른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해너미 행사, 자정행사, 해돋이 행사로 나뉘며 해너미 행사는 31일 오후 4시30분부터 왜목행사장에서 당진의 행복이란 주제로 명품 당진시 비전 동영상, 풍물단 길놀이,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자정에 진행되는 해넘이 기념식에서는 연예인 초청 공연과 당진시 비전 선포식, 희망의 불꽃 퍼포먼스, 시립합창단 공연으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당진시 개막을 축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을 찾는 군민 및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에 대형 천막을 설치하고 진행무대도 천막 내에 설치하여 추위를 피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교통이 혼잡했던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최 측은 석문농협 RPC 진입로, 장고항 나대지 임대 등 1만여 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대폭 확충하고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행사장과 수시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서해대교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인 한진해돋이축제한마당은 한진해돋이축제위원회(위원장 방우진)가 주최하며 31일 저녁 6시경 한진포구 상설무대에서 주민·관광객노래자랑이 진행될 예정이며 1일 아침에 새해맞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해맞이 후에는 참석자들에게 가래떡과 떡국, 차가 제공된다.  군내 주요 관광지 외에도 읍면별로 해넘이, 해돋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웃들과 새해를 함께 맞으며 떡국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는 만큼 가까운 곳을 찾아 참여해 보자.
대호지면 마중리 자모산에서 대호지면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한충기, 박수열) 주최로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1일 아침 7시 자모산 정산에서 시산제를 지낸 뒤 참가자들과 함께 떡국을 나눌 예정이다.  정미면 수당리 봉화산과 송산면 삼월리 봉화산에서는 각각 봉화제가 열린다. 정미면 봉화산 봉화제를 주최하는 정미면청년회(회장 정제혁)는 1일 자정에 봉화대에 불을 밝히고 오전 7시에 해맞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송산면 삼월리 봉화산에서는 자율방범기동순찰대 송산면지대(지대장 윤완기)가 31일 저녁 8시 봉화산 정상에서 면민노래자랑을 열고 11시경 봉화불을 피워 무사고안녕기원제를 지낼 예정이다. 송산 봉화제는 1일 자정에 폭죽놀이가 준비돼 있으며 아침 해맞이를 위해 산에 오른 주민들에게 따뜻한 차와 커피가 제공될 예정이다.
면천면에서는 아미산, 오봉산, 몽산 정상에서 1일 아침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몽산 해맞이는 면천은행나무회(회장 홍희남)가 주최하며 7시30분경 시산제를 지낸 뒤, 새해를 맞고 산을 내려오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떡국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봉산 해맞이는 율사리번영회에서 주최한다.
면천면개발위원회(위원장 오수권)가 주최하는 아미산 해맞이 행사에서는 풍물놀이와 촛불기원, 시산제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떡국도 제공된다.
순성면에서도 구절산해돋이축제위원회(위원장 이완선) 주최로 1일 구절산에서 해돋이 행사를 갖는다. 구절산 정산에서 시산제를 지낸 뒤 해를 맞고 참석자들과 함께 떡국을 나눌 예정이다.
우강면에서도 1일 아침 송산리 당산에서 우강면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박석규, 황순희) 주최로 당산 기원제와 해맞이 행사, 떡국 나눔행사가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신평면에서는 삽교호관광지 체육공원에서 삽교천번영회(회장 한광우) 주최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