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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1.12.26 11:17
  • 수정 2017.08.07 14:41
  • 호수 890

당진시대 전 시민기자 유희옥 주부가 추천하는<두근두근 내 인생>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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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옥 주부는 김애란 작가의 첫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을 추천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우리 모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벅찬 생의 한순간과 사랑에 대한 반짝이는 통찰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희옥 주부는 “한동안 소설을 멀리하다가 문득 소설을 읽고 싶어 <두근두근 내 인생>을 짚어들게 됐다”며 “가볍게 시작된 이야기는 이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평소 책을 즐겨 읽는 유희옥 주부는 <두근두근 내 인생>이라는 제목만 보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단다.
“책 읽기를 좋아하고 글쓰기를 제법 하는, 그리고 빨리 늙는 조루증에 걸린 아름이에 대한 이야기예요. 아름이를 품에 안은 17살 어린 부부는 어떤 부모보다 아름답고 어느 부모보다 ‘부모’스러웠어요. 아름이가 17살이 되었을 때 체력과 몸은 80세가 되요. 이런 아름이가 부모를 바라보며 자신이 태어나서부터 성장하는 과정을 글로 남긴 소설이에요.”
유희옥 주부는 “아버지를 보며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고 아들을 보며 자신의 노년을 보는 아버지의 사연을 읽으며 나의 인생에 대한 기대감을 찾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희옥 주부는 <두근두근 내 인생> 중에서 “미안해 하지마. 누군가를 위해 슬퍼할 수 있다는 건, 흔치 않은 일이야. 네가 나의 슬픔이라서 기뻐”라는 구절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소개했다.
유 씨는 올 여름부터 지난달까지 당진시대 2기 시민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시민기자 활동을 하면서 또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자격이 되는지, 잘 해낼 수 있을 지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6개월 동안 활동하고 나니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방법도 교육을 받으면서 6개월이 금방 갔어요. 시민기자 활동을 하면서 글쓰기도 좀 더 늘었고, 무엇보다 내 고장 당진에 대해 애정이 생긴 것 같아요. 더 중요한 건 또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용기가 생겼다는 거죠. 앞으로 펼쳐질 제 인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두근두근 내 인생’ 이네요.”

 

 작가소개

2002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에 「노크하지 않는 집」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2005년 대산창작기금과 같은 해 제38회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1980년 인천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다. 일상을 꿰뚫는 민첩성, 기발한 상상력, 탄력있는 문체로 “익살스럽고 따뜻하고 돌발적이면서도 친근”(문학평론가 김윤식)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칼자국>으로 제9회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유사한 다른 책

 

<모르는 여인들>
신경숙 신작 소설집 <모르는 여인들>. 8년 만에 출간하는 7편의 마스터피스를 만날 수 있다. 세속적 일상 속에서 신화적인 체험을 길어올리는 미학적 시선이 담겨 있다. 외롭고 소외된 존재들에게 들려주는 신경숙 문학의 나직한 속삭임을 전한다.

 

<흑산>
<남한산성> 이후 4년 만에 새 역사소설로 돌아온 김훈. 김훈 작가는 집을 떠나 2011년 4월 경기 안산시 선감도에 들어갔고, 칩거 5개월 만에 원고지 1,135매 분량으로 탈고했다. 이제까지 펴낸 소설 중 가장 긴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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