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가슴 가득 안고 흑룡의 해를 맞았다.
서해대교 위로 솟아오르는 해 오름의 장관을 보기 위해 지난 12월31일 오후부터 수많은 관광객들이 한진포구로 몰려들었다. 한나루 해돋이 추진위원회(위원장 방우진)는 31일 오후 6시부터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광객 노래자랑을 비롯해 대형 모닥불을 만들어 고구마, 감자를 구워먹는 추억의 먹을거리 등 가족단위로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자정에는 서울 보신각 타종식을 대형화면으로 중계해 다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화려한 축포와 함께 임진년 새해를 맞는 축하의 함성이 한동안 이어졌다.
새해 첫날에는 해맞이 인파들이 몰려 새해 첫 소망을 기원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하지만 이날 좋지 않은 날씨 탓에 새해 첫 해돋이는 볼 수 없었다.
- 당진축제
- 입력 2012.01.06 20:40
- 수정 2016.02.0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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