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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릴레이 인터뷰 - 윤수일 초대 시의회 의장“시설치, 시민들에게 혜택이 주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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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사무국의 인사 독립권, 의장의 의회 운영노하우 전수

편집자 주 - 2012년 시로 새롭게 출발한 당진시의 각 기관장들은 올 한해를 어떻게 설계하고 준비하고 있는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그 첫 번째로 윤수일 당진시의회 초대 의장을 만나 의회의 운영방향과 목표를 들어봤다.
당진시 승격과 함께 지난 4일 지방자치 20년만에 당진시의회가 제1대 시의회로 개원함에 따라  초대 시의회 의장에 오른  윤수일 의장은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을 자주 만나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갈등의 원인과 요인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소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생활 깊숙이 들어가는 시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윤수일 의장은 “시로 승격됐다고 해서 시가 행정을 위한 시가 아닌 주민을 위한 시가 되어야 한다”며 “시로 승격됨으로서 높아진 위상을 조직보다는 주민들이 먼저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일 의장은 당진이 시로 격상되었으나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윤수일 의장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상하수도 보급을 비롯해 무질서한 도로 교통문제, 시에 걸맞는 도시환경과 건축 분야에 대한 개선과 장기계획이 필요하다”며 “이에 걸맞는 역할을 시의회가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수일 의장은 당진시의회의 지난 1년 6개월여를 뒤돌아보며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시의회였다고 자평했다.
윤수일 의장은 “그동안 제6대 의회는 시민들에게 지탄을 받지 않고 올곧은 의정활동을 통해 모범이 되고자 모든 의원들이 노력했다”며 “역대 의회보다 젊은 의회로 활동량도 많아 주민들 곁에 다가가 많은 민원을 해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회 사무국의 인사권 독립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했던 것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윤수일 의장은 “의회사무국의 직원들이 다시 행정으로 돌아가야 하는 입장이어서 행정의 눈치를 보게 되다보니 의원들의 의정활동 보좌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며 “중앙정부 내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전반기 의장을 6개월여 남겨두고 있는 윤수일 의장은 “모든 단체나 조직이 장의 역량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며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점과 의회 운영방안이 후임 의장에게 전수될 수 있도록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방자치 20년이 됐지만 그동안 의회는 의장이 임기를 마치면 후임 의장에게 의회 운영방안이나 노하우가 전수 되지 못했습니다. 전임 의장에게서 후임의장으로 노하우가 전수되고 이것이 전통이 된다면 의회가 보다 더 안정적이고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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