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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축제
  • 입력 2012.02.10 19:22
  • 수정 2016.02.01 20:50
  • 호수 896

달집 태우며 소원 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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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

 

▲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풍물패가 흥을 돋우고 있다.

기지시줄다리기 정월대보름 행사가 지난 5일 기지시리 흥척동 광장에서 열렸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구자동)와 집행위원회(위원장 강명규)는 매년 새해를 맞아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자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고 있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풍물대가 기지시리를 돌며 민속잔치를 알렸으며 주민들은 장승제와 소원지 작성, 연날리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날이 어두워지자 대동제가 진행됐고 주민들의 소원지를 매단 달집에 불을 지피는 행사가 이어졌다. 나무와 짚, 대나무로 만든 15미터 높이의 달집을 태우며 주민들은 액운을 태두고 소원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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