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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2.02.10 20:39
  • 수정 2017.08.07 14:38
  • 호수 896

송악지역아동센터 정진숙 센터장이 추천하는 <철학은 엄마보다 힘이 쎄다>
“깔깔깔 웃으며 읽는 철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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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지역아동센터를 1년 째 운영하고 있는 정진숙 센터장은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책이 좋을 지 고민하다 몇 해 전 딸아이에게 선물했던 책을 떠올렸다.
“한 기업에서 책을 후원해 주시겠다고 해서 목록을 작성하면서 <철학은 엄마보다 힘이 쎄다>는 책도 신청했어요. 몇 해 전 딸의 생일에 선물을 했었는데 가족 모두가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아이들을 위해 쓰여져서 쉽고 재미있어요.”
정진숙 센터장이 추천한 <철학은 엄마보다 힘이 쎄다>는 행복한나무 출판사에서 펴낸 교실밖 교과서 시리즈 중 하나다. 10대를 위한 철학 에세이로 정직, 미래, 가족, 공부에 관한 청소년들의 대표 고민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행복해야 할 청소년기를 가장 우울하고 불행하게 보내는 아이들의 고민을 철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사기 위해서, 논리적인 사고를 위해서, 그리고 공부를 위해서도 철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철학은 생각하는 힘이요, 중심이며, 선택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10대들이 가장 관심있는 고민을 통해 철학자들의 생각과 논리를 배우도록 하고 있다.
“요즘 성인들 사이에서 인문학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인문학강좌가 유행처럼 번지곤 했잖아요. 그래서 인지 요즘 수도권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학원이 생겨난다고 해요. 철학을 배우러 학원을 별도로 다니는 거죠.”
정진숙 센터장은 “철학이라고 하면 무조건 어렵고 머리 아픈 공부라고 생각하기 쉽다”며 “하지만 <철학은 엄마보다 힘이 쎄다>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쓰여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데다가 자연스레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철학을 쉽게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진숙 센터장은 송악읍 석포리 수웅누리아파트 상가 2층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과 돌봄을 맡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개소 몇년간 운영평가를 통해 인증을 받아야 추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현재는 센터장의 자비로 운영해야 하는 실정이다. 센터(070-4408-4127)는 후원을 원하는 시민이나 기업을 기다리고 있다.


 읽은 이가 밑줄 친 구절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철학이란 소크라테스, 칸트, 사르트르와 같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딱딱한 이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철학은 생각의 힘이요, 생각의 중심이며, 선택의 기준이다. 철학은 내 삶의 앞길을 밝혀 주는 등대다. 따라서 철학은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학문이다.

 

 비슷한 책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사회학 에세이』는 초·중·고등학교 사회 교과서 대표 필자이자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인 저자 구정화가 쉽고 재미있게 풀어쓴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입문서이다. 이 책은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일상 속 현상을 통해, 사회 문화의 주요 흐름과 핵심 개념을 한눈에 읽는 교실 밖 교과서이다.

<소통을 꿈꾸는 토론학교 사회 윤리>
부싯돌이 부딪힐 때 빛이 나듯이 서로 다른 생각이 표현되어 부딪힐 때 우리는 비로소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생각의 차이를 드러내면서도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가는 과정인 토론이 민주주의 성숙의 초석이 되는 까닭이 바로 이 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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