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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2.02.19 17:23
  • 수정 2017.08.07 14:37
  • 호수 897

당진돌봄사회서비스센터 박은자 사무국장이 추천하는 <하악하악>
힘들때마다 꺼내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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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돌봄사회서비스센터 박은자 사무국장이 늘 곁에 두고 읽는 책이라며 이외수의 <하악하악>을 추천했다.
<하악하악>은 2007년에 출간된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에 이은 이외수 작가의 두 번째 세밀화 에세이다. 이외수 작가 플레이톡 홈페이지에 매일 올라온 원고 중 네티즌에게 사랑받은 수작들만 엄선해 개작한 에세이집이다. <하악하악>은 이외수 작가의 독특하고 재기발랄한 글과 정태련 작가가 그린 토종 물고기 세밀화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하악하악>은 거친 숨소리를 뜻하는 인터넷용어 ‘하악하악’을 빌려온 것으로 팍팍한 인생을 거침없이 팔팔하게 살아보자는 이외수 작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박은자 사무국장은 “돌봄서비스를 의뢰하는 사람들과 만나는 일을 하다보면 사회복지사를 처음 시작했던 초심이 흔들릴 때가 있다”며 “초심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스스로 지쳐 힘이 들 때 꺼내어 보는 책”이라고 <하악하악>을 소개했다.
“간혹 복지사로서 매너리즘에 빠져 허우적 거릴 때가 있어요. 복지 대상자들이 대부분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분들이 많다보니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을 때나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거든요. <하악하악>을 늘 가까이에 두고 그럴 때마다 꺼내 읽어봐요. 예쁜 그림과 함께 짧막한 글이 실려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 게다가 생각의 전환을 불러일으키는 이외수 씨의 글이 제 자신의 밑바닥에 숨어 있는 무언가를 건드려주죠.”
박은자 사무국장은 “해악적으로 풀어낸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을 비우게 되고 복잡했던 마음이 절로 정리가 된다”고 말했다.
박 사무국장은 “사회복지에 종사하는 분들 중에 매너리즘에 빠져 힘든 분들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진돌봄사회서비스센터는 당진의 유일한 비영리 요양서비스 기관으로 노인요양보호를 비롯해 장애인활동보조, 가사간병방문, 산모·신생아돌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355-0858로 문의하면 된다.

 

 

● 읽은 이가 밑줄 친 구절

많이 아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많이 느끼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많이 느끼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많이 깨닫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며. 태산같이 높은 지식도 티끌 같은 깨달음 한 번에 무너져 버린다.

 

● 대여 가능 도서관

■당진중앙도서관 : 360-6916
■합덕도서관 : 350-4940
■그 외 : 송산·고대·샘터·순성·거산작은도서관

 

 

● 저자의 다른 책

<절대강자>
‘하악하악’,’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아불류 시불류’를 탄생시킨 이외수 작가와 정태련 화백이 이번에는 ‘인생 정면 대결법’이라는 부제로 에세이집을 선보인다. 세상에 대한 예리한 시각이 돋보이는 이외수 작가의 글 149편과,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해 온 우리 유물들의 혼을 담아낸 정태련 화백의 세밀화 37점이 담겨 있다.
 <꿈꾸는 식물>
이외수의 첫 장편소설 데뷔작으로, 가족의 몰락과 도덕의 상실로 현실감을 잃어 버린 채 방황하는 주인공을 통해 서글픈 청년들의 인생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작품이다. 칠감칠색 시리즈 중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청년이 품은 꿈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는 ‘남색’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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