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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1998.01.12 00:00
  • 호수 207

'IMF시대 금융상품 선택도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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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상품·비과세 예금이 유리

14개 부실종금사에 대한 영업정지, 기업의 연쇄부도, 은행의 해산 및 합병설 등으로 자금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시장 실세금리가 큰폭으로 오르고 있는 현상은 일정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모두가 아껴쓰고 저축해야할 시기. 무리한 투자보다는 내실을 쌓고 부실한 부분을 수정하며 빌린돈을 갚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금융상품 하나라도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지혜일 것이다.
금융거래는 단기성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워낙 경제상황이 급박하게 변화되는 시기라 금리의 변화 역시 언제 더 내려가고 올라갈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2~3년짜리의 장기예탁을 했을 경우 시간이 지난 뒤 금리가 더 뛰어도 예탁자는 처음에 계약한 금리가 적용되므로 손해를 보게 된다. 이와 반대의 경우는 금융기관이 손해를 보기 때문에 은행도 현재는 장기성거래 취급을 꺼리고 있다. 그래서 단기성 예금을 주로 취급하며 금리도 장기보다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중은행은 20%의 고금리를 지불하겠다는 곳도 나오고 있다. 여기서 조심해야 할 부분은 개시된 금리만 보고 예탁하였을 경우 올해부터 급격히 높아진 이자소득세와 주민세로 24%를 떼이고 헛바람이 빠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과세상품은 실금리에서는 2~4%를 내려 생각하는 것이 올바른 계산법이며 비과세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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