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공익법인 지속가능상생재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은화 팀장은 책을 구매해 남편과 함께 읽는 편이다.
“도서관에서 빌려 읽기도 하는데 남편이 꼭 읽고 싶은 책은 사서 읽고 싶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매달 한 권 정도는 꼭 구입하는 편이에요. 책을 사서 혼자 읽고 마는 게 아깝기도 해서 남편이 먼저 읽고 나면 제가 읽고 있어요. <새로운 미래가 온다>도 남편이 구매해 저에게 추천한 책이에요.”
이은화 팀장이 추천한 <새로운 미래가 온다>는 선진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각변동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몇몇 선진국에서 시작되고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 원인을 ‘풍요’, ‘아시아’, ‘자동화’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로 인한 변화 원인으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만으로는 사회변화를 대처해 나가기 어렵다는 것. 즉, 앞으로는 디자인, 감정이입, 유희 등 감성적 요소들이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과 조직의 생존수단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서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한 진단DMF 통해 미래를 지배할 인재들이 갖추어야 할 조건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옛날에는 좌뇌와 우뇌가 골고루 발달되어야 한다고만 이야기 했었잖아요. 헌데 감성적 발달이 더 중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 팀장은 자신의 사회경험에 빗대어 봐도 ‘감성’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보다도 사람이 힘들어서 직장을 그만둔다는 이야기를 흔히 하잖아요. 인간관계가 그만큼 중요한 것 같아요. 인간관계는 머리가 좋다고 잘 하는 게 아니거든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 있는 이은화 팀장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도 우뇌발달을 돕는 학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은화 팀장은 직전 직장이던 맑고푸른당진21에 다니면서 사회복지학사를 수료했다. 공부한 것을 적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7년 동안 몸 담았던 맑고푸른당진21을 떠나 상생재단에서 일하고 있다. 이은화 팀장은 “현재 상생재단에서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 신청(문의 354-9009)을 접수받고 있다”며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목차

1부 미래는 하이컨셉ㆍ하이터치 시대다
01 미래인재의 6가지 조건
02 새로운 미래의 중심에 우뇌가 있다
03 지식근로자들의 미래-풍요, 아시아, 자동화
04 ‘정보화’ 사회에서 ‘컨셉과 감성’의 사회로
2부 미래인재의 6가지 조건
05 디자인_하이컨셉 시대의 핵심 능력
06 스토리_소비자를 움직이는 제3의 감성
07 조화_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성의 원천
08 공감_디자인의 필수 요소
09 놀이_호모 루덴스의 진화
10 의미_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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