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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합덕읍 운산리‘새로나미용실’ 현자섭 원장]
“10년 만에 다시 찾은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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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섭미용실을 운영하던 현자섭 씨가 10여 년만에 고향인 합덕으로 돌아와 새로나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의 벌떼숯불갈비 맞은편에서 현자섭미용실을 운영했던 그녀는 부천에서 미용실을 개업한 친동생의 일손을 도우며 살았다.

 


“부천에 있는 동생의 미용실에서 일손을 도우며 아들 셋을 군대에 보냈죠. 고향인 당진에 다시 내려와 어렵게 공부해 부동산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부족한 경험으로는 선뜻 발을 내딛지 못하겠더군요.”

 

 

 

10여 년 당진을 떠나 있는 시간 동안 합덕읍은 많은 것이 변해 있었다. 다시 미용실을 운영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녀가 결단을 내릴 수 있었던 이유는 주변의 영향이 컸다.


“20여 년간 운영했던 미용실이 지겹기도 했지만 일손을 놓기에는 아쉬웠죠. 또 고향 선·후배와 친구들, 미용실을 운영하던 당시의 고객들을 다시 만난다는 즐거움에 시작했어요.”


다시 돌아온 고향인 합덕에서 그동안 도시에서 보지 못했던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다는 그녀는 사람들과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누다 보면 절로 힘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미용 일이라는게 쉽지만은 않은 일 같아요. 나와 손님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야 하거든요. 머리를 손질하고 손님이 나갈 때까지도 2%의 부족함을 느끼죠. 다음에 손님들이 밝은 얼굴로 다시 오실 때야 비로소 안심이 됩니다.”(웃음)
■위치:합덕읍 운산리 편가네갈비에서 목화회관 방향 20m 좌측.
■연락처:363-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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