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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축제
  • 입력 2012.04.25 21:05
  • 수정 2016.02.01 20:49
  • 호수 905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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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다채로운 행사 진행
23개국 주한외교사절단 방문

▲ 국수봉 당제를 위해 국수봉으로 향하는 농기행렬.

지난 12일 2012년도 기지시줄다릭 민속축제의 막이 올랐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된 기지시줄다리기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의여차! 출로 하나되는 세상’이라는 부제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과 기지시리 일원에서 펼쳐졌다.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회장 구자동)는 지난 2월부터 줄 제작에 들어가 짚단 4만단을 이용해 직경 3cm, 길이 110m에 이르는 큰줄을 제작했다. 큰줄 주변에는 500가닥의 곁줄과 사람들이 잡아당길 수 있도록 젖줄(손잡이줄)을 붙이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첫째 날 학생 줄다리기대회와 씨름대회, 궁도대회 등이 열리며 축제의 개막을 알렸고 저녁에는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열려 축제의 흥을 돋았다.
13일에는 씨름대회와 함께 농악 경연대회가 펼쳐졌으며 14일 3개국 초청 스포츠줄다리기대회와 전국 팔씨름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창녕의 영산줄다리기와 삼척의 기줄다리기, 밀양의 감내게줄당기기 등 전국의 민속 줄다리기 시연 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기지시줄다리기의 하이라이트인 줄나가기와 줄다리기가 진행됐다. 줄다리기는 물위마을와 물아래마을이 겨루는 형식으로 3전 2선승제로 진행됐다. 이날 ‘물위마을이 이기면 나라가 태평하고 물아래마을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다.
한편 줄다리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남이흥 장군 일가의 유물 전시가 열렸고, 체험학습실에서는 닥종이 공예 체험이 마련됐다.
※신문제작 일정 관계로 축제에 관한 자세한 소식은 다음호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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