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전문점 고씨네 꺼먹돼지가 읍내동에 문을 열었다.
제주도 길갈축산에서 매일 아침 흑돼지를 들여오고 있어 고씨네 꺼먹돼지에서는 신선한 상태의 흑돼지 특유의 육질을 맛볼 수 있다.
고종영 대표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고향 당진에 정착하기로 마음먹었다. 개업을 위해 서울에서 30여 년 간 김치찌개 전문점을 운영해 온 장모님으로 부터비법을 전수받기 시작했다고.
“고씨네 꺼먹돼지는 제주도 흑돼지 이외에 30년 전통의 김치 맛도 일품입니다. 잘 익은 김치를 꺼먹돼지와 함께 불판에 구워먹거나 보글보글 김치찌개와 함께 먹어도 그만이죠.”
고씨네 꺼먹돼지는 충북 청원의 폐광을 활용해 김치를 숙성시키고 있다. 일정한 온도에서 익은 고씨네 꺼먹돼지만의 김치는 고 대표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 토굴숙성김치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다 보니 깊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라고.
이밖에도 고씨네 꺼먹돼지의 또다른 자랑거리 중 하나인 냉김치말이국수도 마련되어 있다. 살얼음이 동동 뜬 열무김치와 백김치 육수로 만든 냉김치말이국수는 젊은 손님들과 여성 손님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씨네 꺼먹돼지하면 당진 시민 모두가 알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항상 최상의 서비스로 손님들을 모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락처 : 355-9959
■위치:웨딩의전당 가원 맞은편. 서초꽃화원 옆.
■가격:꺼먹돼지(오겹살·목살 1만2천원), 흑돼지 김치찌개(6천원), 냉김치말이국수·멸치국수(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