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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뿌린 씨앗, 큰 결실 맺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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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회 재출범 후 2년 맞아
“모든 회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연혁]
-1991.3.16 가칭 재인천 우강면민회 발기인대회(회장 김재성/총무 백기영)
-1991.5.24 재인천 우강면 창립총회
-1993.6.19 정기총회 겸 신구회장 이취임식
제2대 회장 이종수/총무 송영남 취임
-1995.6.17 정기총회 겸 신구회장 이취임식
제3대 회장:이종수/총무:송영남 재임
-1996.6.1 정기총회 겸 신구회장 이취임식
제3대 회장:허정희/총무:조성훈 취임
-1998.6.19 정기총회 겸 신구회장 이취임식
제4대 회장:허정희/총무:조성훈 유임
-2002.6.18 정기총회 겸 신구회장 이취임식
제5대 회장:지순범/총무:조성훈
-2010.4.8 재인우강면민회 활성화 제1차협의회
안건:1)회칙건 2)활성화건 3)총회일정건 4)차기집행부건
-2010.4.22 재인우강면민회 활성화 제2차협의회
안건:1)회칙초안건 심의 2)조직인선건 3)책자발간건
4)차기회장추대건 등을 심의하고 류동렬을 차기회장으로 선출
-2010.4.30 재인우강면민회 활성화 제3차협의회
안건:1)연혁건 2)활성화재협의 3)조직인선건 4)회원명부
-2010.6.20 제20년차 회 총회겸 신구회장 이취임식
이임회장:지순범/취임회장:류동ㅇ열
-2010.6.21 재인우강면민회 카페 개설(http://cafe.daum.net/iwoogang)
-2010.10.17 상록문화제 참관:참석인원 12명
-2010.29~31 해나루농축산물 대축제 참관:참석연인원:150명
-2011.4.23 소들강문산악회 출범:발족인원 12명
산악회장 류동열/산악대장 이성수/총무 김도환
-2011.11.11 남구청주관 우리고향 농축산물 판촉행사 참관
-2012.2.10 신년교례회 겸 척사대회(참석인원 27명)
-2012.5.26 제21차 정기총회 겸 신구회장 이취임식
취임회장:박중근/이임회장:류동열

 

 

향우회는 그 공통분모를 매개로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달래고 개인과 단체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면서 동시에 고향의 발전에 일조하자는 공통의 뜻을 갖기 마련이다. 그러나 향우회에 참여하는 인원이 적거나 모임이 꾸준히 이어지지 않으면 그 명맥을 잇는 것조차 어려운 것이 향우회이기도 하다.
재인우강면민회(회장 박중근)는 한번의 큰 파도를 넘은 모임이다. ‘우강’을 매개로 의욕적으로 발족했지만 1990년대 말 IMF구제금융이라는 파도를 만나 좌초의 위기를 겪었다. 2002년 이후 제대로 정기총회를 열지 못했던 우강면민회는 지난 2010년 다시 한번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차기 회장으로 류동열 회원이 선출되면서 신임 집행부가 구성되고 네 차례에 걸친 활성화협의회를 갖고 정기총회를 성대히 열었다. 그해 취임한 류동열 회장과 집행부는 지난달 26일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차기 박중근 회장에게 의사봉을 넘겨주었다.
2010년 당시 활성화협의회를 주도했던 한 사람인 류동열 전임회장은 “다른 향우모임을 가더라도 제대로 총회조차 열지 못하는 우강면민회의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저뿐만 아니라 명예회장님과 원로회원들, 젊은 회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우강면민회를 다시 한번 일으켜보자는 뜻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향우회 활성화가 창립보다 어려워
향우회를 재출범하기로 결의했으나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단다. 향우회에서 멀어진 향우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어려웠던 것. 류동열 전임회장은 “회원들이 한번 마음이 멀어지니 재출범을 선언하고 참여를 독려해도 쉽게 나오지 않더라”라며 “지금의 결과는 집행부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류동열 회장과 집행부는 재출범 후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방법을 택했다. 향우회원들의 작은 애경사부터 향우 두명 이상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갔다. 재인당진시민회 단위 행사 등 우강면민회가 활동하고 있음을 알릴 수 있는 곳에는 집행부가 대거 참여해 세를 과시하기도 했단다.
우강면민회 임원들의 노력은 지난 2010년 인천에서 열린 당진해나루농축수산물 대축제 때 빛을 발했다. 10월말의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모든 우강면민회 임원들은 재인당진시민회 전체임원들과 함께 순번을 정해 돌아가면서 아침마다 행사홍보전단을 직접 돌리는 등 솔선수범했다.

인터넷카페와 산악회 창립 시도로 성과거둬
“향우회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이죠. 첫째는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함께 극복하고 둘째는 우리 면과 고향발전을 도모하면서 셋째는 향우들이 서로를 챙겨주고 배려해주면서 생활의 발전을 꾀하는 것입니다. 우강면민회가 활발히 활동하다 큰 파고를 만나 잠시 활동을 못했지만 향우들이 고향을 잊어버린 것은 아니었거든요. 그들이 다시 한번 모일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었던 겁니다.”(박중근 신임회장)
발로 뛰는 역할 이외에 또 하나의 공신은 다른 향우회에서는 일찌감치 운영해왔던 인터넷카페였다. 2010년 재출범 이후 만들어진 우강면민회 카페는 하루 접속자가 20~30여명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다. 카페지기를 맡고 있는 박득종 회원은 차기 집행부에서도 카페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 김기연 시민기자

 

 

인터뷰-재인우강면민회 박중근 신임회장

 

“고향 발전방안 제안”

박중근 신임회장은 “류동열 전임회장님께서 어려운 가운데서 면민회를 다시 일으키고 이끌어오셨는데 제가 그에 미치지 못할까 두려운 마음이 든다”며 “류 회장님이 남기신 씨앗을 잘 가꾸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향에 갈 때마다 고향을 위한 아이디어들이 꾸준히 떠올라요. 삽교천을 따라 제방에 자전거도로를 만든다든지 매실나무를 심어 관광명소화한다든지 하는 것이죠. 고향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실현가능성을 따져 적극적으로 제안해볼 것입니다.”

김기연 시민기자 sainttail1@naver.com

 

 

 

 

 

인터뷰-재인우강면민회 류동열 이임회장

 

“도와주신 임원들에 감사”

“2년 전에 향우회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는 공감대로 모인 분들이 제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셨을 때는 그저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임기를 마친 지금은 오히려 아쉬웠던 부분만 생각나네요.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에요.”
지난달 26일 박중근 회장에게 향우회기를 넘겨준 류동열(????) 전임회장은 “고마운 마음부터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창립보다 어려웠던 재출범을 성공적으로 이끈 그는 모든 집행부가 함께 노력해줘 이만큼 이끌어 올 수 있었다며 임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앞장 설 겁니다.”
김기연 시민기자 sainttail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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