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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축제
  • 입력 2012.06.13 08:53
  • 수정 2016.02.03 21:39
  • 호수 913

장고항 앞바다에 전국 낚시인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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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당진바다낚시대회 개최
강한배 씨 58.5cm 우럭 낚아 1위

 

당진시바다낚시협회(회장 조민행)가 주최·주관한 제5회 당진시장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지난 2일 석문면 장고항 앞바다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총 362명의 낚시동호인과 관광객이 참가해 오전 6시30분까지 등록을 마치고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장고항 앞바다에서 바다낚시를 즐겼다.


당진시에 등록된 낚시 어선 31척에 탑승한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어족자원의 보호를 위해 우럭은 23cm, 광어 21cm, 놀래미 20cm 이상만을 계측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럭 58.5cm를 낚은 강한배 씨와 광어 61cm를 낚은 김태현 씨, 놀래미 45cm를 낚은 신명균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우럭 부문 1등은 트로피와 시상금 20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을, 광어와 놀래미 부문은 각각 1위 100만원, 2위 50만원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650만원과 해나루쌀, 낚시용품 등 6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참가자들에게 지급됐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우럭 52㎝, 광어 57㎝, 놀래미 46㎝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당진시바다낚시협회 조민행 회장은 “장고항은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을 매년 방류하고 인공어초를 설치해 어족자원이 풍부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낚시 철이 되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의 낚시 동호인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당진시바다낚시협회 조민행 회장

“지역홍보와 경제효과 높아”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 많은 낚시인들이 바다낚시의 손맛을 즐길 수 있었죠.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바다낚시대회를 즐기려는 전국 각지의 동호인들로부터 지역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당진시바다낚시협회 조민행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당진시와 장고항을 전국 낚시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대회에 비해 더 많은 참가자들이 장고항을 찾아 대회와 지역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조 회장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야제 및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해 참가자들과 주변인들 모두가 바다낚시대회를 한층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라며 “참가자들과 많은 낚시꾼들의 꾸준한 장고항 방문으로 어선 및 낚시업에 종사하는 주민들과 지역사회에 경제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안성시 권은숙, 김윤정 부부

 “가족단위 프로그램 마련되기를”

이번 바다낚시대회에 참여해 신혼의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었어요. 함께 장고항을 찾아와 바다 풍경을 보기도 하고 직접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낚시도하고요. 부부가 함께 취미생활로 낚시를  즐기다보니 기쁨도 두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주말을 이용해 안성에서 장고항을 찾아온 권은숙, 김윤영 부부는 이번 바다낚시대회에 함께 참여해 서로가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아내 김윤영 씨는 “남편과 함께 바다낚시를 즐기니 넓게 펼쳐진 바다의 풍경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가슴을 탁 트이게 해준다”며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장고항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안성시 오세군 씨 

“직접 잡은 우럭 맛 금상첨화”

 

“바다낚시대회에서 순위권에 드는 큰 우럭을 잡지는 못했지만 바다에 나와 낚시를 즐기며 손맛을 보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넓게 펼쳐진 바다에 나와 직접 잡은 우럭도 맛볼 수 있으니 금상첨화가 따로 없습니다.”
첫 번째 입질에서 우럭을 건저올린 안성시 오세군 씨는 “당시의 손맛을 잊을 수 없다”며 “짜릿한 손맛에 낚시의 매력에 빠질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 낚시를 즐기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과 함께 배를 타고 나와 낚시를 즐기며 얻은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직접 낚은 우럭을 함께 출조한 사람들과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이 의미있었다고.
“싱싱한 자연산 우럭을 바로잡아 회로 먹는 맛은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신선함이 있었습니다. 자주 장고항에 들러 바다낚시를 체험해보고 싶어요. 안성과의 거리도 많이 가까워진데다 행사를 진행한 분들의 친절도도 높아 꼭 다시 찾아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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