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선술집 마냥 편안한 횟집 만들고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읍내동 '하마' 김광득 사장, 조성하 실장

호서고 20년 지기 동창이 함께 참치횟집을 냈다. ‘말에서 내려 쉬어가라’는 뜻으로 지은 ‘하마(下馬)’가 바로 그 곳이다.

“보통 참치횟집은 비싸고 고급스러운 느낌인데, 저는 우리 가게에 손님들이 선술집처럼 친구들끼리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쉬어갔으면 좋겠어요.” 


김광득 사장은 참치회 마니아다. 이곳저곳 다녀봤지만 참치의 질이 제각각인데다, 괜찮다 싶은 가게들은 가격이 만만찮았다. 차라리 본인이 참치횟집을 차려보고 싶던 찰나에 횟집 경력 15년 된 주방장 조성하 실장 역시 새로운 가게를 구상하고 있었다

.
“눈빛만 봐도 아는 오래된 친구인데다, 서로 사업에 관한 코드나 생각하던 시기도 잘 맞아 떨어져 함께하게 됐죠.”


사람 수 대로 돈을 받는 기존 참치횟집은 가격 면에서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이에 반해 ‘하마’는 접시당 가격을 받는 게 특징이다. 거기에 질 좋은 참다랑어만 고집하는 사장과 실장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식도락가 김 사장은 “여행하는 지역의 맛집을 찾아갈 뿐만 아니라, 맛집이 있는 지역을 여행할 정도로 먹는 재미를 즐겨서 음식에 대한 고집은 버릴 수가 없다”고 했다.


개업한 지 겨우 일주일 정도 지났지만 반응이 괜찮은 편이다.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차차 점심메뉴도 개발할 예정이다.


“맛있게 먹었다는 인사, 전화로 오는 격려와 응원에 힘이 납니다. 힘들다가도 저도 모르게 씩 웃음이 나요.”

●가격: 접시당 참치 특(10만원), 진(7만원), 선(5만원), 미(3만원), 우럭회(4만원), 도미회(6만원), 하마해장국(8천원), 알탕(8천원), 메로구이(1만5천원)
●연락처:357-1353
●위치:탑동사거리에서 하이마트 방향 300m 우측 원스포츠맛사지 옆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