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26 19:24 (금)

본문영역

  • 책소개
  • 입력 2012.06.29 18:45
  • 수정 2017.08.07 14:29
  • 호수 916

이형주 당진3동장이 추천하는 <청춘불패:이외수의 소생법>
청춘은 실패하지 않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대를 앞둔 스무 살 아들이 제 생일에 이 책을 선물했어요.”
지난 27일 당진3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이형주 동장은 이외수 작가의 <청춘불패:이외수의 소생법>를 꺼내놓았다. 촌철살인 정곡을 찌르는 말 한마디로 트위터(twitter.com)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외수 작가가 지난 2009년에 내놓은 책이다.
“이 책은 움츠러든 일상에 용기를 북돋아 주는 책이에요. 특히 취업준비로 지친 청년들을 비롯해 고단한 삶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그는 “살다보면 자기만 알고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며 이 책에서 말한 “나쁜 놈이란 ‘나뿐인 놈’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세상에는 딱 한 가지 종류의 나쁜 놈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나뿐인 놈이다. (중략) 대저 어떤 우주 어떤 시공에 나뿐인 놈이 생명체로 존재할 수가 있단 말인가.” (책 내용 중에서)
이 동장은 오랫동안 당진군청(지금의 시청)에서 일하다가 올 초 당진이 시로 승격되면서 당진3동장을 맡게 됐다.

 


“‘리(里)’에서 ‘동(洞)’으로 바뀐 뒤 한동안 주민들이 자신이 어느 동에 소속되어 있는지도 헷갈려 하면서, 하루에 30~50명 정도의 주민들만이 주민센터에 방문했던 반면, 지금은 200명 정도 찾아오고 있어요.”
그는 현재 1만8천여 명의 당진3동 주민들이 새로운 행정 개편에 차근차근 정착해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동장은 “앞으로 독립된 당진3동 주민센터 건물을 지어 민원 및 행정업무와 주민센터로서 주민자치기구 역할을 분리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당진시가 점차 성장함에 따라 당진3동도 함께 발전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읽은 이가 밑줄 친 구절>

 

 

세상에 산재해 있는 나쁜 놈들을 모조리 소멸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이 우리들 각자가 자신이 잘 되기만을 바라는 욕망을 멀리하고 타인이 잘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잔직하고 살아가는 방법이다. 우리들 각자가 자신의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나뿐인 놈’을 과감하게 척결하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는 한평생 나쁜 놈들이 판을 치는 세상을 벗어날 길이 없을 것이다.

 

 

 

 

<같은 작가 다른 책>

 

 

하악하악:이외수의 생존법
꿈꾸는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이외수의 생존법을 전해주는 책. <하악하악>은 팍팍한 인생을 팔팔하게 살아보자는 이외수의 메시지가 더해져 흥겨운 에세이로 재탄생했다. 짧은 우화들을 통해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깨달음의 순간들을 전해준다.

 

 

 

 

 

절대강자:이외수의 인생 정면 대결법
2008년 <하악하악>, 2009년 <청춘불패>를 이은 이외수의 2011년 작이다.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대는 절대강자”라고 말하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는 책. 세상에 대한 예리한 시각이 돋보이는 이외수 작가의 수필 모음집이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