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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2.07.13 17:54
  • 호수 918

[취임인터뷰] 송정애 당진경찰서장
5대 폭력 범죄에 대해 철저하게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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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 나는 지휘관 될 것”
“충남 첫 여성 서장으로서 책임감 막중”

 

충남 지역 첫 여성 서장으로 취임한 송정애 당진경찰서장은 당진의 첫인상으로 역동하는 도시의 강한 기운을 느꼈다고 전했다. 송 서장은 앞으로 여성 특유의 장점을 살려 깨끗하고 정직한 치안활동을 펼쳐 경찰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송정애 서장은 “첫 여성 서장이라는 타이틀에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여경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송 서장은 충남경찰청 교육계장 시절부터 여성 최초 타이틀을 달고 다녔다. 당시 4년 연속으로 전체 시도 평가 1위를 달성해 현재는 전국 6개 지방청에서 여성 교육계장이 활동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송 서장은 지금에 자리까지 오른 비결로 자신감과 즐거움을 꼽았다.
“머리 좋은 사람은 열심히 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열정적인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죠. 일에 몰두하면 힘든 걸 모르게 돼요. 목표와 꿈을 가지고 노력해 얻은 조그만 성취가 모여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경찰 부부였던 송 서장은 총경 진급을 앞두고 남편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집안에 아이들과 살림을 책임질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가족들의 희생과 헌신 또한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힘이 됐다고. 송 서장이 중점을 두는 부분은 5대 폭력범죄 소탕이다. 조직, 갈취, 주취, 성폭력, 학교폭력 등의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치안 활동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송 서장은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지휘관이 되겠다”며 “조직 내부의 만족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치안 서비스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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