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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14년, 대성재가센터 김성남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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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나르기 10년, 양로원 4년
의용 소방대원으로도 활약

김성남(51세) 씨는 ‘대성재가센터’ 장이며 ‘칠성 정육점’(합덕읍 운산리 293-32) 대표로 진도가 고향이다.
1999년 이사 오기 전에는 인천에서 미용기술을 익혀 양로원에서 봉사했다.
이곳에 이사 올 당시 미용봉사를 할 곳이 없어서 당진시청을 통해 독거노인 중 어려우신 분들에게 밑반찬 배달을 시작한 지 14년째다.
김 센터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지난해 7월 당진시 합덕읍 운산리 291-18번지에 ‘대성재가센터’를 개원했다.
김 센터장은 “집에 계신 부모가 생각나고 부모님께 반찬해 드리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자식 있는 분들도 많은데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짠해진다”고 말했다.
면천 죽동리 천사의집 요양원에서 4년간 근무한 경력도 있는 그는 환자 위주로 봉사할 생각임을 밝혔다. 그러나 가끔 어르신 보호자들의 시선이 요양보호사 수준을 넘어 가정부로 보는 경우도 있다고 김 센터장은 속내를 말했다.
“어르신들 생활하는 것을 보니 자꾸만 집에 계신 부모님 생각이 난다, 내가 늙으면 어떤 모습일까? 지금은 건강하지만...”라며 말끝을 흐렸다
또한 김 센터장은 남부복지회관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동료 봉사자 2명과 함께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많을 때는 하루 20명이 넘는다고 했다. 합덕, 면천, 순성, 신평 등 남부 권에서 오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또 합덕의용소방대에서 8년간 활약 중인 김 센터장은 의정부 수해복구 지원 나갔을 때 도와주면서 마음이 흐뭇했던 기억이 아직도 살아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복지학교에 다닌 후 2010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소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아홉 사람이 거주하는 공동가정시설을 만들어 가는 게 희망이며 환자 위주로 이끌어 갈 생각이다 .
“어르신들을 모신다는 것은 아프신 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감싸주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익을 따지다 보면 상업적 측면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는데 경쟁 속에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김성남 씨는 2010년 6월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 본부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으며 진열대에는 심리상담사 자격증과 공로패, 표창패 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대성재가센터에서는 요양보호사가 수시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 041-363-5967


김석준 시민기자 k36290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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